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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또는 다녀온 집

노오븐 건강빵 2탄 무설탕 당뇨식 블루베리빵 만들기 눈에도 좋고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는 슈퍼푸드 블부베리, 슈퍼푸드라고 소개되는 여러가지 과일중에서도 항상 절대 빠지지 않고 들어갈 만큼 효능이 입증된 좋은 과일이죠. 밥통을 만드는 노오븐 건강빵 2탄 블루베리빵 만들기입니다. 밥통만 있으면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 빵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죠.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가 좋겠지만 간단하게 오래 보관도 가능한 냉동제품을 이용합니다. 코스트코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입니다. 미국이 블루베리 재배가 가장 활발한 나라중 하나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국산 블루베리 보다 알고 크고 보라색도 진합니다. 좋은 블루베리는 과육속까지 진한 보라색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냉동이지만 새콤 달콤하니 맛도 좋고 색도 진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요. 당뇨환자이니 설탕은 사용할 수 없.. 더보기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앞 곤드레밥 전문 산채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앞 원룸단지내에 위치한 산채요리 전문점 산채가입니다. 가게 입구부터 내공이 느껴지길래 광장한 맛집인가 했는데, 아쉽게도 프랜차이즈 였네요. 이런 산채요리집도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체인본사와는 별개로 주인장께서 옛날 물건이나 각종 꽃차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에요. 가게 내부 장식에도 굉장한 노력을 들이신것으로 보이고, 각종 꽃차나 약차들을 전시하고 계시더군요. 간단하게 점심메뉴로는 산채비빔밥과 해장국 종류가 있고, 가마솥에 바로 해주는 정식 메뉴 그리고 전골이나 불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꽃차를 전시하고 계시네요. 병마다 각 꽃차의 효능까지 인쇄되어 있습니다. 꽃차를 저렇게 예쁜병에 담아놓으니 굉장히 화려합니다. 가마솥에 짓는 밥이 나올려면 시간이 걸리는.. 더보기
초간단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 청정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감히 집에서 어떻게 이런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엄두도 못냈을 텐데, 10분만에 초간단하게 이태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뚝딱 내손으로 해먹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스파게티면 삶고 청정스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소스만 부으면 끝입니다. 스파게티 면 삶을때 어차피 써야 하는 프라이팬에 삶으면 삶기도 편하고 물도 빨리 끓어 시간도 단축된다고 말씀드렸죠. 설겆이도 줄어 들구요. 스파게티 면 삶을 때 '알덴테'라고 하는 삶기 정도가 있죠. 약간 덜 삶은 듯 면속에 단단함이 약간 느껴지는 정도를 말하는데, 집사람은 완전 푹익힌면을 좋하하지만 저는 이 알덴테로 삶은 면이 더 좋더군요. 씹는 식감도 좋고 어차피 스파게티면은 푹 삶아도 입속에서 굴러다니는데, 알덴테로 삶으면.. 더보기
연신내 이자까야 곤조 가게 이름은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일본말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보니 곤조라는 의미를 아마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 근성이라는 뜻의 일본말 '곤조'는 좋은 뜻으로 사용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일제시대 이후 원래 일본어 의미보다는 비속어 개념으로 많이 쓰였던 일본말 중의 하나죠. 어렸을때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꼰조 부리다. 이렇게 많이 썼었던 것 같은데, 우리말 근성(根性)은 한자 뜻대로 근본적인 성질을 의미하죠. 하지만 이 근성이라는 우리말도 100% 좋은 의미로 쓰지는 않는 단어죠. 승부근성, 아부근성, 거지근성 등 약간은 삐딱하게 쓰이는 말인데, 근성의 일본말 발음인 곤조는 이를 더욱 더 삐딱하게 표현하고 싶을때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곤조의 사전적의미 .. 더보기
의정부 팔가 중국식 탕수육 동네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동네중국집 스럽지않게 괜찮은 중화요리집입니다. 의정부역에서 북부역 방면으로 내려오다 경찰서 사거리 못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동네중국집처럼 저렴하지만 음식은 왠만한 고급 중화요리집 못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은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10여년정도 되어가는 집인것 같은데, 역시 집에서 가깝다 보니 주로 포장해서 먹습니다. 다른 요리들도 꽤나 정통스럽지만, 메뉴에 중국식 탕수육이라고 되어 있는 꿔바로우를 주로 포장해다 먹죠. 처음 오픈했을때 외관도 그렇고 뭔가 정통스러워 보여 탕수육이나 한번 먹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단골이 된 집입니다. 팔가옆에 있는 회색건물은 예전 노동회관 건물인데, 제가 어렸을적에도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것을.. 더보기
신주쿠 타베호다이 키즈나스시 이어서 도쿄여행 이야기 입니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먹고 가야겠죠. 도쿄도청 갔다가 이른 저녁으로 신주쿠역 먹자골목에서 제일 커보이는 신주쿠 초밥집 키즈나스시 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집인 모양입니다. 근처 신주쿠 가부키초에도 지점이 있더군요. 관광객상대라 그런건지 몰라도 24시간 연중무휴라고 써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묻습니다. 무한리필 식으로 먹을건지 그냥 주문할건지요. 무한리필 식으로 먹으면 1인당 남자 4,500엔 여자 3,800엔 정도 내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방식이더군요. (올해초 기준입니다) 이런 무한리필 방식을 일본말로 '타베호다이' 라고 한다더군요. 테이블에 붙어 있는 테블릿에서 먹고 싶은 초밥을 터치해서 주문하면 갖다주는 방식.. 더보기
신주쿠 네기시 우설구이 일본얘기 나온김에 몇 군데 더 나갑니다. 신주쿠에서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던 가게인데요. 기껏 여행가서 가자마자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맛있는 것도 못먹고 굉장히 아쉬웠던 여행인데, 그나마 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밥먹고 싶어서 들어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 가게가 신주쿠에서 우설구이로 유명한 네기시라는 가게 라는 군요. 본점은 여기가 아니고 근처에 따로 있는 모양이던데, 나중에야 알았네요. 일본어가 까막눈이다 보니 간판을 읽을 줄 알아야지요 사진 맨위 왼쪽이 본점 모습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간 곳은 분점인 모양인데 구글맵에는 가게 표시가 나오질 않아서 밑에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을 것인데속도 안좋고 해서 뭘 먹어야 되나 엄청 돌아다니다가 들어갔거든요. 우.. 더보기
하네다공항 세타가야 라멘전문점 롯데몰은평점 명동가츠야의 실망스런 라멘을 맛보고, 제대로 된 라멘이 땡겼는지 딸내미가 어제 친구와 연신내역 근처의 새로 생긴 라멘집에 다녀왔다고 하는 군요. 명동가츠야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훨씬 좋았다고 하는데 조만간 맛보러 가야 겠습니다. 라멘이야기 나온김에, 올해초 가족여행으로 갔던 도쿄의 하네다 공항 세타가야 라멘점문점 사진이 있길래 꺼내봤습니다. 올해초의 이야기입니다. 하네다 공항에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해서 일본 도착 첫식사로 선택한 하네다 공항 세타가야 라멘 전문점입니다. 역시 줄이 있네요 아무리 맛이 있어도 줄 서있으면 안먹고 말지 였는데, 먼길 왔는데 먹고 가야겠죠. 딸래미도 좋아하는 돈코츠라멘으로 주문합니다. 한글로 인기 만땅 돈코츠 라멘이라고 써있네요. 기대 만땅입니다.집사람은 돈코.. 더보기
굉장히 실망스러운 명동가츠라 롯데몰은평점 연휴에 점심이나 한끼하러 들렀던 롯데몰은평점의 명동가츠라 입니다. 갑자기 라멘이 땡겨서 무심코 들어갔는데, 결과는 대실망입니다. 명동가츠라 라는 프랜차이즈도 사실 모르는 브랜드이고, 명동이나 다른 곳에서는 얼마나 유명하고 잘하는 집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제가 간 그날만 상태가 안좋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저렴한 그냥 그런 일본식 음식점도 아닌것 같은데, 음식의 질이나 모든면에서 너무 퀄리티가 떨어지더군요. 그냥 알고서도 드시는건지 사람은 많았습니다. 라멘을 먹고 싶어서 갔으나 간김에 이것 저것 맛이나 좀 볼려고, 일단 저는 돈코츠 라멘을 시켰구요, 딸내미는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냉모밀+초밥세트, 그리고 집사람은 로스까스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쇼핑몰에 입점한 점포이다 보니 가격대가 만만히 .. 더보기
하남돼지집 구의역점 요즘 거리에 많이 보이는 고깃집 간판중에 하남돼지집이라고 있죠. 뭔가 굉장히 전문가의 냄새가 풍기는 분위기라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추석에 처갓집에 식구들 모인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이 하남돼지집에서 자주 회식을 해본 모양이라 고기질도 좋고 괜찮다고 했었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최근 갑자기 거리에서 많이 보이길래 어떤 집인가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표도 젊은 분이고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더군요, 이름처럼 하남에서 조그마하게 삼겹살집을 하다가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개업한지 몇년 안된 지금 벌써 전국에 점포가 200개가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되었답니다. 그 비결이 홈페이지 대표 인사말에도 나오지만 정성으로 만들어낸 좋은 음식으로 한분 한분 고객을 맞이하.. 더보기
의정부역 강원도막국수 의정부역 길건너 동두천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30년은 족히 되었을 역사가 보이는 강원도 막국수집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기는 하지만 살짝 안쪽으로 숨어 있기에 신경써서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요. 오랜 세월을 이자리에서, 지금은 며느님이 대를 이어서 변함없는 맛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막국수집입니다. 아마도 고향이 강원도이신 1대 어르신이 타지인 의정부에서 와서 고향의 음식인 메밀국수를 팔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자주 찾으시던 집인데, 저희도 의정부에 가면 가끔씩 밥먹기 싫을때 별식으로 즐기는 그런 집입니다. 메밀 함량도 높고,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육수도 한우사골을 사용한다고 하시고, 메뉴에 편육도 있고 여러가지로 믿.. 더보기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 한국인의 소울푸트 황태요리 최고봉 용바위식당 알쓸신잡 강릉편과 함께 떠났던 강릉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는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 용바위식당입니다. 진부령 넘어가는 용대리에 보면 황태덕장도 많고 황태요리 전문점들이 주욱 들어서 있습니다. 저희도 강원도 고성에 가면 집으로 오는 길에 항상 황태요리집에 들리는 것이 마지막 코스였지만, 이집은 몰랐습니다. 10년만에 처음 알게된 집입니다. 사람많고 북적이는 곳이 싫어서 항상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도 안갔었는데, 작년 초인가요 '백종원의 3대천왕 해장국편'에 떡하니 이집이 나왔더랬었죠. 그거 보면서 어 저기 맨날 지나다녔던 식당인데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작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방문했던 때가 오전 10시반쯤 되었는데 식당안은 벌써 꽉차있더군요. 오픈이 오전 8시부터랍니다. 황태 맛있는거야 누군.. 더보기
속초어장물회 알쓸신잡 강릉편을 따라 무작정 떠났던 강릉여행, 아침일찍 초당순두부백반도 먹고 강흥커피해변에서 커피도 분위기 있게 마시고 나서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와 정재승 박사가 소개했던 피노키오 박물관도 너무 재미있게 둘러보고 나서 이른 점심을 하러 속초로 넘어갑니다. 속초에는 유명한 물회집이 많죠. 특히 청초호수변에 새로 생긴 대형 물회집이 많더군요. 검색해보니 청초호 주변 청초수물회라는 집이 아주 유명한 모양입니다. 규모도 엄청나게 크고 인터넷에 맛집으로 많이 소개되는 집인데, 왠지 너무 유명한 집은 또 가기 싫어지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해서 청초호 주변 숨은 맛집은 없을까 해서 찾아간 속초어장물회집입니다. 일단 속초어장물회를 맛보고 유명한 청초수물회는 다음에 한번더 오는 빌미로 삼기로 합니다. 강원도식의 .. 더보기
연신내 와우꼼장어 생김새가 징그러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인 꼼장어, 그나마 냉동양념구이는 그 모양을 알기 힘드니 모르고 먹는다지만 살아있는 생꼼장어를 불위에 올렸을때의 기괴스러운 모양새는 선뜻 젓가락을 못가게 하는데, 이런 꼼장어를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다하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는 하지만 참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못먹는거 없는 거 같아요. 살짝 비위가 약한 저역시 양념꼼장어는 몇번 먹어봤지만 산꼼장어는 쉽게 도전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오랫만에 동네에 놀러온 친구가 산꼼장어가 먹고 싶다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연신내 먹자골목 끝자락에 있는 와우꼼장어라는 가게인데, 연신내에는 꼼장어 전문으로 하는 집이 거의 없더군요. 이가게가 저희 집하고 가깝기도 하고 자주 지나다니면서 한번 먹어볼까하는 생각이 있.. 더보기
석촌동 흥부골 갈비곰탕 석촌호수 길건너 신동아 로잔뷰 뒷쪽입니다. 역시 찾아보니 프랜차이즈 이네요. 설렁탕집으로 유명했던 집이 상호를 변경하고 프랜차이즈를 하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주말 점심이나 한끼하려고 처음 방문해 봤는데 오픈한지도 오래되지 않아 보이고 식당 규모도 크고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주종목은 돼지 왕갈비인 모양입니다. 밖에서는 갈비탕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으잉 갈비곰탕이라네요. 갈비로 곰탕을 끓였나요? 일단 주문해 봅니다. 직원들도 많고 주방도 깨끗하고, 기왕이면 깨끗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겠죠 주말 점심때라 가족분들이 많이 와서 돼지갈비 시켜드시던데 직원들이 아주 성의껏 구워 주더군요 밑반찬은 크게 특이 할건 없구요. 샐러드는 맛있어요. 오징어젓갈도 짜지 않아 좋구요 갈비곰탕 국물이 꼭 .. 더보기
연신내 육회먹은연어 맛집소개인데 어째 프랜차이즈가 더 많네요. 프랜차이즈 공화국이니 숨겨진 맛집 찾는게 힘들기도 하거니와 맛집으로 어느정도 유명해지면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서 대형화가 되는 현실이니 더욱 더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육회를 좋아하고 딸내미는 사케동을 좋아해서 두가지를 한군데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육회먹은연어라는 프랜차이즈 입니다. 얼마전부터 이 육회와 연어사시미를 함께 취급하는 집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연어와 육회는 생으로 먹는다는거 빼고는 어찌보면 거의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육회 좋아하는 사람이 연어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까요. 요즘 여기저기서 대활약중인 황교익 선생은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을지 그것도 궁금해집니다. 연신내에도 육회와 연어를 같이 파는 가게들이 .. 더보기
북한산입구 홍익돈가스와 역촌 성북동왕의돈가스 국민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돈가스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돈가스 아닐까 하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가스 드시는 분들 보면 아저씨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저도 그중의 하나이구요. 저는 생전 처음으로 돈가스를 맛보았던 기억을 아직도 생생하게 갖고 있는데요. 옆집 친구의 아버님께서 당시 관광버스 운전기사셨는데, 초등학교 3~4학년때 그 친구하고 저하고 둘을 강원도 속초 어딘가로 가는 관광길에 같이 묻어서 태워주셨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강원도 가는 국도 어딘가에 있는 휴게소에서 난생처음으로 돈가스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가 70년대였으니, 돈가스는 경양식집이라는 데서나 팔던 평소에는 절대 먹어볼 수 없는 그런 음식이었죠. 그때까지 경양식집 문턱에도 가본.. 더보기
계절밥상 롯데몰은평점 오다가다 많이는 봤는데 선뜻 가보기가 그랬는데, 볼때마다 항상 대기줄이 있고 해서 뭐가 그렇게 맛있는게 많길래 사람들이 많나 해서 가봤습니다. 주말 타임이라 1인가격이 2만4천이니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한식뷔페라고 들었는데, 보통 한식뷔페는 5천원, 비싸야 7천원 아닌가요. 제가 싸구려 한식뷔페만 다녔나 봅니다. 싸구려 한식뷔페도 잘 찾아보면 맛깔나고 괜찮게하는 한식뷔페 집도 많답니다. 어쨋든 오늘은 거의 일반 뷔페 맞먹는 돈을 내고 왔으니 있는거 없는거 다 털고 가야겠죠. 은평구 계절밥상 위치는 계절밥상이 대부분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 있던데 역시 롯데몰에 있습니다. 9월초에 갔으니 혹시나 가을메뉴가 나왔을까 했는데 아직 여름메뉴더군요. 엊그제 지나가다 보니 가을메뉴로 바뀌었네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더보기
제과명장의 집 건강한빵 안스베이커리 롯데몰은평점 당뇨가 있는터라 아무 빵이나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다른건 몰라도 빵을 안먹고 살려고 해봤더니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당뇨환자가 먹어도 괜찮은 빵을 찾아봤는데, 완전 당뇨식으로 된 빵은 맛도 맛이려니와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몇번 사먹어보고는 말았었죠. 그러데 정말 괜찮은 빵집을 발견해서 요즘은 이 집 빵을 아주 달고 삽니다. 롯데몰은평점 1층의 안스베이커리인데요. 제과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이라고 써있길래 찾아봤더니 우리나라 최연소로 제과명장이 되신 안창현 명장의 베이커리라고 합니다. 롯데쪽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는 분점이 여럿 있는 모양입니다. 제과명장이 한다는 것도 좋은 일인데, 이 집은 특히나 인공첨가물없이 천연재료로만 빵을 만들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아주 그만입니다. 이스트 뿐만 아니라 인공첨.. 더보기
강릉커피해변(보헤미안박이추커피) 강릉여행 2번째 이야기입니다. 초당순두부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알쓸신잡 강릉편에 소개된 우리나라 바리스타1세대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으로 출발합니다. 아침 먹었으니 커피 마셔야죠. 게다가 강릉은 우리나라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릴정도로 유명한 곳이니까요. 여전히 비도 추적추적오고 분위기 그만이네요. 근데 이럴수가 오픈이 8시인줄 알고 갔는데 문을 안열었네요. 일요일만 8시이고 다른날은 9시랍니다. 기다릴까 하다가 비도 오고 다음에 다시 올 핑계거리로 남겨두기로 하고 일단 커피는 한잔해야 겠기에 강릉커피해변으로 가 봅니다. 옛날에 집사람과 데이트할때 몇번 와보고는 정말 오랫만에 왔습니다. 그때하고 달라진 느낌은 크게 없는데 브랜드커피숍들이 많이 들어섰고 예전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가게들 보.. 더보기
고소하고 담백한 강릉 옛날초당순두부 얼마전 종영한 알쓸신잡 강릉편을 보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직전 강릉엘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는 일년에 2번은 꼭 가는데 항상 고성쪽이나 속초에만 가고, 강릉에는 최근에는 다녀온적이 없어 알쓸신잡에 소개된 강릉의 명소들을 한번 찾아 볼 요량으로 비가 엄청 내리던 7월 중순 무작정 떠났습니다. 집사람 근무 끝나고 신설동에서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 어차피 늦은거 그냥 찜질방에서 대충 자고 강릉 한바퀴 둘러본 후에 숙박은 항상 가는 고성금강산 콘도에서 하기로 급하게 계획을 잡고 떠났죠. 찜질방에서 대충 1박하는 것도 젊을때 얘기지, 계속 운전하고 온데다가 잠도 제대로 못자고 굉장히 피곤하더군요. 하지만 날이 밝았으니 강릉 구경하러 가봐야죠. 잠을 부실하게 잤으니 첫끼니를 든든하게 초당순두부로 합니다. 아마도 알쓸.. 더보기
파향가득한 돼지보쌈 연신내 목노집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야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 오라던 이왕이면 더 큰 잔에 술을 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 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하려마 가장 멋진 웃음으로 화답해 줄께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 벽엔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야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 오라던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년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닷의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노주점 흙바람벽엔 심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예전.. 더보기
황태회냉면 면채반 롯데몰은평 어쩌다 보니 연이어서 프랜차이즈 릴레이입니다. 진즉부터 우리나라가 프랜차이즈 공화국처럼 체인점 전성시대 이었으니, 사실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꼭 맛집이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도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프랜차이즈가 된 집들도 많고, 그 본점의 맛과 정성과 기본을 모든 지점이 잘 지켜내고 관리가 잘되어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롯데몰 은평점에 입점한 면요리 전문점인데, 특이하게 황태회냉면을 내고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올해 봄에 방문했을때의 내용입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아침 저녁 쌀쌀했던거 같은데 벌써 여름날씨가 와버렸습니다. 여름이면 냉면 먹어줘야죠. 냉면을 먹으러 간건 아니지만, 집근처 롯데몰 은평점에 갔다가 냉면 한그릇하고 왔습니다. 좀 안타까운 얘기지.. 더보기
분짜 잘하는 에머이 롯데몰은평점 어째 계속 프랜차이즈만 소개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지금 얘기할 에머이 같은 경우는 분짜 만큼은 국내에서는 제일 잘하는 집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종로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크게 성공해서 쌀국수나 분짜를 검색하면 제일 먼저 뜰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곳곳에 분점도 생겼고 대형쇼핑몰 푸드거리에도 많이 입점하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도 분짜는 이 집에서 처음 접해봤습니다. 쌀국수야 여기 저기 파는 데가 많지만 분짜를 파는 데는 별로 보질 못했는데요. 은평뉴타운에 롯데몰 개장하고 푸드거리 구경갔다가, 쌀국수 먹고 싶어서 들어간 집이었습니다. 메뉴에 분짜를 발견하곤 바로 주문했습니다. 분짜는 tv에서만 보았던 음식이기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시켜봤는데, 괜찮아서 그 이후로도 .. 더보기
광장동 강남면옥 명절이 다가오니 갑자기 생각난 냉면집입니다. 이삼년전 추석명절에 처가에 가는 길에 느끼한 속을 달래고자 우연히 찾았던 함흥냉면 전문점입니다. 명절에는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는데요, 본가에서 차례를 지내고 처가에 가는 길에 열려있는 냉면집이 있으면 항상 비빔냉면 한그릇해서 느끼한 속을 달래곤 합니다. 이 집은 처가 가는 길에 있는 집은 아닌데 길이 막혀 돌아가던 길에 어디 냉면집 없나 하는 찰라에 발견한 집입니다. 그때 이후로 명절에 처가에 갈때는 항상 들러서 냉면 한그릇하고 넘어가는게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위치는 광장동 삼성쉐르빌 아파트 상가1층에 있구요, 예전에는 명절 당일에 냉면 한그릇하려면 간단하게 대형마트 푸드코트를 가면 되었는데, 요즘은 대형마트도 명절에 쉬는 곳이 많아.. 더보기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도 아쉬운 연신내 돈부리돈 이름도 재미있는 돈부리돈, 돈부리가 일본식 덮밥이잖아요. 돈부리에 돈이 또 붙었으니 그럼 무슨뜻이 되는 건가요. 진짜 몰라서 궁금합니다. 언젠가 딸내미가 연어덮밥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혹시 연신내쪽에 잘하는 집이 없을까 하여 검색하다 알게 된 가게입니다. 연신내 먹자골목에는 흔한 저가형 초밥집도 몇개 있고, 참치집도 있고 한데 일본라멘이나 덮밥을 전문으로 파는 집은 잘 안보이더군요. 위치는 갈현초등학교 근처에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주인장께서 사정상 운영을 안하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주인장 아저씨와 사모님 두분이 하시던 가게 였는데 작은 가게였지만 메뉴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주인장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집이어서 저나 집사람 그리고 딸내미가 너무 좋아했던 집이죠. 늦게 알게된 이유도 있고, 솔직히 많.. 더보기
북한산 만석장어 여름의 끝자락에 다녀온 북한산 만석장어, 은평뉴타운 진관동을 지나 북한산성탐방센터로 가는 길에는 예전부터 등산객들을 상대로한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북한산성 입구쪽이 지금처럼 등산용품점으로 도배 되기 전에는 주로 파전이나 토종닭, 두부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진관동 빠져나와서 부터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많이 들어서 있고, 대형 카페나 파스타전문점들도 아주 예쁜 모습으로 많이 생겨서 가족들과 외식하러 복잡한 시내로 가느니, 한적하고 북한산 자락의 경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곳으로 오는걸 즐겨합니다. 지난 포스팅에도 소개한 것처럼 돈가스도 있고, 칼국수도 있고, 파스타도 있고, 갈비에 장어 왠만한 외식메뉴는 다 있거든요. 이중에서 오늘은 생긴지 얼마 안된 만석장어라는 집입니다. 만석장어.. 더보기
송추유원지 입구 진흥관 예전에 중국집은 대부분 화교분들이 운영했었죠, 불과 2~30년전만 해도 중국집은 거의 다 화교분들이 했었습니다. 그때는 그 흔한 볶음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짬뽕이나 짜장면도 지금하고는 맛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직도 간간이 남았있는 華商이 하는 중국집에 가면 그 시절맛을 조금이라도 느껴볼만한 집들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한국사람이 운영하면서 예전 중국집의 맛은 절대 못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네 중국집이야기 입니다. 고급 요리집은 그래도 이렇게 까지 엉망진창은 아니지요. 왜 한국사람들은 뭘 해도 대충 대충 할까요. 중국산이라고 남욕하기 전에 동네 중국집에서 볶음밥 한번 시켜보세요. 그게 볶음밥인가요. 예전에는 볶음밥을 하나 만들어도 웍질이라고 하죠 불 맛입히는거 그거 웍질 엄청해서 밥알 하.. 더보기
은평구의 실망스런 막국수집 어째 연달아 그리 안좋은 얘기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글을 올리기 앞서 이글의 내용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과 견해에서 나온 글이니 괜한 시비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집은 지난번 다른 포스팅에서 굉장히 실망한 집으로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자리에서 본격적으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은평뉴타운에서 북한산국립공원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계곡이 있고 식당들이 꽤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쪽의 식당들을 몇군데 소개했었는데 다 괜찮은 집이었어요. 외관이 근사한 등촌샤브칼국수도 좋았고, 정육식당인 은평한우골도 국밥도 아주 괜찮고 고기도 좋은집이었지요. 그 바로 옆의 육개장 집도 괜찮습니다. 길너의 홍익돈가스도 카페처럼 멋지고 양도 많고 맛도 괜찮은 집이구요. 하지만 유독 이 집은 대실망이었죠. 딱 관광지 어.. 더보기
강원도 고성군 유명 물회집 여름이 되면 찾게 되는 대표적인 음식중의 하나가 물회가 아닐까 합니다. 평소에는 별생각이 없다가도 여름이 되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강원도라도 찾게 되면 일정중에 한두번은 반드시 물회를 먹어야만 하는 기본코스 처럼 되어 있죠. 사실 저는 해산물을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바닷가를 가더라도 회한접시 먹고 오면 그만인데, 상대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집사람은 회도 좋아하고 낙지, 쭈꾸미 이런거에 좋아라하고, 여름이 되면 노상 물회먹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해서 항상 강원도에 놀러라도 가게 되면 가는 지역 물회잘하는 집을 매번 폭풍검색해서 찾게 됩니다. 정말 잘하는 집을 발견했더라도 또 어디 잘하는데 없나 하는 호기심에 후기 좋은 집을 찾아다니곤 하는데, 이 재미도 괜찮습니다. 저는 물회맛을 알게 된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