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동네중국집 스럽지않게 괜찮은 중화요리집입니다. 의정부역에서 북부역 방면으로 내려오다 경찰서 사거리 못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동네중국집처럼 저렴하지만 음식은 왠만한 고급 중화요리집 못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은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10여년정도 되어가는 집인것 같은데, 역시 집에서 가깝다 보니 주로 포장해서 먹습니다. 다른 요리들도 꽤나 정통스럽지만, 메뉴에 중국식 탕수육이라고 되어 있는 꿔바로우를 주로 포장해다 먹죠. 처음 오픈했을때 외관도 그렇고 뭔가 정통스러워 보여 탕수육이나 한번 먹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단골이 된 집입니다.
팔가옆에 있는 회색건물은 예전 노동회관 건물인데, 제가 어렸을적에도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의정부도 참 개발이 늦는 동네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40년전에도 저런 모습으로 있었으니까요.
동네 중국집 포장이 많이 고급지죠.
짜샤이도 물론 줍니다.
호일을 바구니처럼 만들었어요. 귀엽네요.
그 안에는 피를 입혀서 튀긴 땅콩이 들어 있습니다. 고소하니 맛있어요.
새콤하고 달달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양도 꽤 되구요. 이 집 누룽지 탕도 괜찮습니다.
꿔바로우(锅包肉)
감자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힌 돼지고기를 기름에 두 번 튀겨서 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 중국 둥베이 지역 요리이다. 중국어로는 ‘꿔바로우(锅包肉)’라 한다. 청나라 때 외국사신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특히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새콤달콤한 소스를 만들면서 발달한 요리이다.
먼저 돼지 등심을 3mm 두께에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감자 전분과 물을 섞어 만든 물전분에 돼지고기를 버무린다. 이때 채썬 생강과 다진 마늘을 넣고 같이 비빈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기름 온도가 약 180℃ 정도까지 끓어 올랐을 때 돼지고기를 넣고 튀긴다. 튀김옷이 형태를 잡으면 건져서 채에 받치고, 기름 온도가 더 올라갈 때까지 끓이다가 고기를 다시 한 번 튀겨준다. 소스는 설탕과 식초를 동량으로 넣고, 간장과 참기름을 추가하여 만들어 둔다. 팬에 마늘, 생강을 넣어 향을 낸 후, 소스가 고기에 잘 배도록 빠르게 볶아서 접시에 담아낸다. 튀김 반죽을 만들 때 농도를 너무 묽지 않게 해야 바싹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중국의 꿔바로우와 다르게 고기 모양이 사각형이 아닌 기존의 일반 탕수육과 같은 모양인 경우가 많고, 튀김옷에 전분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쓴다. 요리에 사용하는 돼지 등심은 다른 부위에 비해 기름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꿔바로우 [Double Cooked Pork Slices]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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