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목은 돼지 왕갈비인 모양입니다. 밖에서는 갈비탕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으잉 갈비곰탕이라네요. 갈비로 곰탕을 끓였나요? 일단 주문해 봅니다.
직원들도 많고 주방도 깨끗하고, 기왕이면 깨끗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겠죠
주말 점심때라 가족분들이 많이 와서 돼지갈비 시켜드시던데 직원들이 아주 성의껏 구워 주더군요
밑반찬은 크게 특이 할건 없구요. 샐러드는 맛있어요. 오징어젓갈도 짜지 않아 좋구요
갈비곰탕 국물이 꼭 설렁탕 같군요. 한숫갈 떠먹어보니 진한 사골국물이네요. 큼직한 갈빗대로 세대 들어있구요
살집도 많아서 섭섭치 않네요. 갈비는 미국산 이라는데 잡내 안나고 맛있습니다.
설렁탕 국물에 갈빗대를 넣고 끓였나 본데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국물도 진득진득하니 좋고 고기도 냄새없이 맛있고 괜찮습니다. 그냥 시원한 갈비탕 국물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진한 사골국물에 먹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갈비탕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군대에서 휴가 나온 아들에게 끓여 주던 대표적인 보양식이 갈비탕이다. 예나 지금이나 쇠갈비는 구하기 힘들고, 값도 비싼 식자재였다. 그런 쇠갈비로 끓인 갈비탕은 기력이 쇠했다고 느껴질 때 찾는 대표적인 메뉴이며, 모처럼 큰맘 먹고 외식을 할 때 고기까지 뜯으며 한 그릇으로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음식이다.
고기 맛이 딱 좋을 만큼만 끓이는 게 요령
고기나 뼈를 은근한 불에 오랫동안 고아 만드는 보양식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갈비탕은 맛이 담백하고 푸짐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결혼식에서 하객에게 대접하는 단골 메뉴로 갈비탕을 꼽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
예전에는 물과 갈비만으로 담백하게 끓였다면 요즘은 인삼, 대추, 잣 등을 넣어 한약재 향이 물씬 풍기는 '영양 갈비탕'이나 갈빗대가 넉넉하게 들어가 뜯어 먹는 재미가 있는 '왕갈비탕' 등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대세다. 사골이나 꼬리곰탕은 새로 물을 부어가며 여러 번 우려내 먹지만 갈비탕은 고기 맛이 딱 좋을 만큼만 끓이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이다.
직장인의 인기 점심 메뉴, 우거지갈비탕
된장을 풀어 넣고 끓인 우거지갈비탕은 우거지갈비해장국이라고도 불릴 만큼 애주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탕이며 직장인들의 인기 점심 메뉴이기도 하다.
우거지란 말은 원래 '위에 있는 것을 걷어낸다'고 해서 '웃걷이'라고 했던 것이 변한 말이다. 배추 겉잎을 따로 떼어 삶은 우거지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그만이다.
갈비탕에는 간장, 설렁탕에는 소금
갈비탕처럼 고기로 맛을 내는 탕은 간장으로 간을 맞춰야 감칠맛이 살아난다.
반대로 뼈 국물 맛이 많이 나는 설렁탕은 소금으로 담백하게 간을 맞춰야 고소한 국물 맛이 더 잘 산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비탕 [Galbi tang, 排骨汤] - 푸짐한 갈빗살을 뜯어 먹는 맛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재)한식재단)
곰탕
가마솥에서 푹 끓여낸 곰탕은 뼈와 살이 시간과 함께 녹아 내려 뽀얀 국물로 재창조된 맛이다. 곰탕은 설렁탕과 함께 한식 중 국물 요리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동시에 지닌 곰탕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기력을 돋우는 데 최고로 꼽힌다.
소 한 마리를 125부위로 나눠 먹는 섬세한 입맛
곰탕은 여러 부위의 고기를 한데 모아서 끓일수록 맛이 있다. 각각의 부위마다 달라지는 미묘한 맛의 특징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쇠고기의 부위를 세분화하여 먹는 능력에서 우리가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앞선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소 부위별 살을 아프리카 보디 족은 40부위, 영국인은 25부위 정도로 구분하는 반면 우리는 125부위 정도로 세밀히 구분할 만큼 탁월한 미각을 가지고 있다.
걸랑, 고거리, 고들개, 곤자소니, 꾸리, 다대, 달기살, 대접살, 도래목정, 둥덩이, 떡심, 만하바탕, 만화, 멱미레, 발채, 새창, 서대, 서푼목정, 설낏, 설밑, 수구레, 홀떼기, 이보구니 등이 소의 대표적인 부위별 살 이름. 이보구니는 소 잇몸살, 수구레는 쇠가죽안에 붙어있는 아교질을 일컫는다.
푹 고아서 곰탕
곰탕이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의 공탕(空湯)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시의전서』에는 '고음(膏飮)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떼기, 꼬리, 양, 곤지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라고 오늘날의 곰탕을 설명하고 있다.
곰탕의 '곰'은 원래 고기나 생선을 천천히 푹 삶은 국을 뜻하는데 '고다'의 '고'는 기름지다는 뜻이라고 한다. '고음'은 기름진 음식이고 그 말이 줄어서 '곰'인데 여기에 국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되는 것이다.
젊음의 꼬리를 잡는 음식, 곰탕
고기를 진하게 푹 고아서 끓인 국물은 영양성분이 국물에 우러나 훌륭한 영양식일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빈혈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곰탕 [Gom tang, 精熬牛肉汤] - 모방할 수 없는 신비한 국물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재)한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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