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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또는 다녀온 집

제과명장의 집 건강한빵 안스베이커리 롯데몰은평점

당뇨가 있는터라 아무 빵이나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다른건 몰라도 빵을 안먹고 살려고 해봤더니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당뇨환자가 먹어도 괜찮은 빵을 찾아봤는데, 완전 당뇨식으로 된 빵은 맛도 맛이려니와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몇번 사먹어보고는 말았었죠. 그러데 정말 괜찮은 빵집을 발견해서 요즘은 이 집 빵을 아주 달고 삽니다. 롯데몰은평점 1층의 안스베이커리인데요. 제과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이라고 써있길래 찾아봤더니 우리나라 최연소로 제과명장이 되신 안창현 명장의 베이커리라고 합니다. 롯데쪽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는 분점이 여럿 있는 모양입니다. 제과명장이 한다는 것도 좋은 일인데, 이 집은 특히나 인공첨가물없이 천연재료로만 빵을 만들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아주 그만입니다.

 

 

 

 

이스트 뿐만 아니라 인공첨가물을 아예 안쓰고, 천연과일발효종과 유산균발효종으로 만든 빵이라 밀가루의 소화율도 개선되어 속이 편하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 집빵은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전혀 부담이 없고, 다른 시중 빵집의 빵과는 다른 단맛과 풍미가 분명히 느껴집니다. 파리바케ㅇ 같은 시중 브랜드 빵집에 있는 천연효모로 만든 빵 보다 훨씬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장보러 가서 제일 우선적으로 빵부터 일주일치 확보하는 것이 주중행사가 되었습니다. 아침먹기 싫어하는 딸내미도 한조각씩 들려서 보내면 아침으로 아주 좋다고 하네요. 건강빵이라고 하면 왠지 맛이 별로 아닐까 생각 하게 되는데, 여기 건강빵은 되려 다른 빵보다도 맛이 더 좋은데요. 유기농밀가루에 천일염등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 당뇨환자인 저도 안심하고 맛좋은 빵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집빵이 저한테는 보물입니다.

 

 

 

 

 

호밀이나 통밀에 각종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빵도 종류가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구요. 특히나 홍국쌀 식빵은 먹어본 식빵중에 최고입니다. 홍국쌀이 들어가서 붉은색이 도는 빵인데 중간 중간 쫀득한 식감의 흰색빵이 섞여있어서 모양도 재미있고 아주 구수하고 쫄깃한 맛이 정말 괜찮습니다. 홍국쌀 식빵 한조각이면 아침이 든든합니다. 요 식빵은 매주 빼놓지 않고 무조건 사고보는 아이템이죠.

 

하지만 아무리 건강빵이라고 해도 빵은 빵인지라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것 같아서 저에게는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름 그대로 건강빵 맞습니다.

 

 

 

 

홍국

[Red Yeast Rice, ]

홍국균인 붉은누룩곰팡이를 멥쌀밥의 밥알 표면에 배양한 약 누룩.

홍국균인 붉은누룩곰팡이를 멥쌀밥의 밥알 표면에 배양한 산국()을 말한다. 홍국균이 성장하면서 붉은 색소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붉은 쌀로 변하기 때문에 홍국이라고 한다.

홍국은 중국 한나라의 황제
유방()이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하여 혈행을 개선시키는 한약재로 사용하다가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산후 어혈 해소제로 사용되었다.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저술한 고의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홍국은 약성이 완화하고 독성이 없으며 소화불량과 설사를 다스리는데 유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화기능을 튼튼히 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조선시대 허준이 저술한 《
동의보감()》에 따르면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에 밝혀진 홍국의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며, 혈압 및 혈당 강하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국 [Red Yeast Rice, 紅麴] (두산백과)

 

조선일보에 소개된 글 한번 보시죠

 

조선일보 [달콤한디저트이야기] 명장이 만드는 천연 빵 '안스베이커리'

안상희 기자 2014.10.17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내 안스베이커리 매장. 이 곳은 지하철과 연결되는 벽면에 별도 출입구를 냈다. 백화점에 브랜드 단독 출입구를 내는 경우는 해외 명품브랜드나 가능했다. 백화점이 맛있는 디저트 매장을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신경쓰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황슬기 롯데백화점 CMD(상품기획자)는 “안스베이커리는 매월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3월 매출이 그 전해 12월과 비슷하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껴 있어 일반적으로 매출이 가장 많은 달이다”고 말했다. 안스베이커리는 백화점 점포당 월 2억~3억원 매출을 올린다. 또 롯데백화점은 지역 명물 및 제과 명인 빵집을 계속 입점시킬 방침이다.
영등포점 안스베이커리에 별도 출입구를 만든 이유는 일반 길거리 매장에 비해 백화점 영업시간이 짧아 운영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안스베이커리는 저녁 10시까지 영업한다. 향후 개점 시간을 오전 8시로 당길 계획이다.
안창현 안스베이커리 명장은 7대 제과명장이다. 정부에서 엄격하게 심사해 각 기술분야 최고 기능인을 선정해 제과명장 자격을 부여한다. 2000년부터 제과명장이 탄생해 현재 9명이 선정됐다. 안 명장은 당시 최연소 명장으로 호명됐다.
안스베이커리는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란도 무항생제로 납품받고 소금도 천일염을 쓴다는 게 안스베이커리의 설명이다. 한 고객은 “안스베이커리는 화학첨가물이 안 들어가 맛이 깊고 소화가 잘된다”며 “다만 고로케는 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고 말했다.
생롤과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유명하다. 안스베이커리는 국내에 몇대 없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전용 오븐을 일본 현지에서 1억원을 주고 들여왔다. 생롤은 100% 우유 생크림을 사용했다. 1만7000원선이다. 피자빵과 같이 요리가 된 다양한 조리빵도 인기다. 1~2주마다 신제품이 나온다. 가격은 1500원에서 5000원선이다.
한 고객은 “생롤이 지나치게 달지 않고 촉촉하다”며 “부드러워 어른들이 먹기에도 적당하다”고 말했다.
안스베이커리는 안창현 명장이 그의 형 안복현 안스베이커리 대표와 함께 23년간 운영했다. 안창현 명장은 “최근 다수 빵집이 천연 발효를 하고 있지만, 발효 종류와 방법은 다양하다. 안스베이커리는 17년 전 배아해 만든 묵은 발효종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빵을 먹어도 소화가 잘되는 비결”고 말했다.
안스베이커리는 1993년 인천 구월 본점에서 시작했다. 1997년 광명점, 2008년 간석점, 2011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2013년 연수사옥점을 개점했다. 올 8월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문을 열었다.
안창현 명장 외에도 김영모 명장은 최근 롯데월드몰에 김영모 과자점 매장을 냈다. 박찬회 명장의 박찬회 화과자(대부분 점포)와 송영광 명장의 후앙(일산점)도 백화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은 입점을 성사시키기 위해 김영모 명장을 8~9년, 안창현 명장을 2~3년 설득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