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라면만 먹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오늘 다음 메인에 소개된 내용인데요, 90세가 넘은 할아버지께서 50년을 안성탕면만 드시고도 아주 건강하게 사신다는 얘기입니다. 전에도 몇번 소개되고 TV에도 여러번 나오신 할아버지이죠. 대부분 그분이 특이체질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던데, 그 할아버지 처럼 라면만 먹고 살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당뇨가 있는 50대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길들여진 입맛을 쉽게 바꾸지는 못하겠더군요. 특히나 라면은 정말 끊어 볼려고 무진 노력을 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먹되 최대한 건강하게 먹어보자해서 나름 터득한 레시피가 있는 데, 아마도 50년간 라면만 드신 그 할아버지도 모르긴 해도 저와 비슷하게 드시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라면이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은 .. 더보기 노오븐 건강빵 2탄 무설탕 당뇨식 블루베리빵 만들기 눈에도 좋고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는 슈퍼푸드 블부베리, 슈퍼푸드라고 소개되는 여러가지 과일중에서도 항상 절대 빠지지 않고 들어갈 만큼 효능이 입증된 좋은 과일이죠. 밥통을 만드는 노오븐 건강빵 2탄 블루베리빵 만들기입니다. 밥통만 있으면 건강에도 좋은 블루베리 빵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죠. 블루베리는 생블루베리가 좋겠지만 간단하게 오래 보관도 가능한 냉동제품을 이용합니다. 코스트코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입니다. 미국이 블루베리 재배가 가장 활발한 나라중 하나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국산 블루베리 보다 알고 크고 보라색도 진합니다. 좋은 블루베리는 과육속까지 진한 보라색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냉동이지만 새콤 달콤하니 맛도 좋고 색도 진합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요. 당뇨환자이니 설탕은 사용할 수 없.. 더보기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앞 곤드레밥 전문 산채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앞 원룸단지내에 위치한 산채요리 전문점 산채가입니다. 가게 입구부터 내공이 느껴지길래 광장한 맛집인가 했는데, 아쉽게도 프랜차이즈 였네요. 이런 산채요리집도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체인본사와는 별개로 주인장께서 옛날 물건이나 각종 꽃차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에요. 가게 내부 장식에도 굉장한 노력을 들이신것으로 보이고, 각종 꽃차나 약차들을 전시하고 계시더군요. 간단하게 점심메뉴로는 산채비빔밥과 해장국 종류가 있고, 가마솥에 바로 해주는 정식 메뉴 그리고 전골이나 불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꽃차를 전시하고 계시네요. 병마다 각 꽃차의 효능까지 인쇄되어 있습니다. 꽃차를 저렇게 예쁜병에 담아놓으니 굉장히 화려합니다. 가마솥에 짓는 밥이 나올려면 시간이 걸리는.. 더보기 초간단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만들기 - 청정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소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감히 집에서 어떻게 이런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엄두도 못냈을 텐데, 10분만에 초간단하게 이태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뚝딱 내손으로 해먹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스파게티면 삶고 청정스원 갈릭&페페로치노 알리오올리오 소스만 부으면 끝입니다. 스파게티 면 삶을때 어차피 써야 하는 프라이팬에 삶으면 삶기도 편하고 물도 빨리 끓어 시간도 단축된다고 말씀드렸죠. 설겆이도 줄어 들구요. 스파게티 면 삶을 때 '알덴테'라고 하는 삶기 정도가 있죠. 약간 덜 삶은 듯 면속에 단단함이 약간 느껴지는 정도를 말하는데, 집사람은 완전 푹익힌면을 좋하하지만 저는 이 알덴테로 삶은 면이 더 좋더군요. 씹는 식감도 좋고 어차피 스파게티면은 푹 삶아도 입속에서 굴러다니는데, 알덴테로 삶으면.. 더보기 연신내 이자까야 곤조 가게 이름은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일본말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보니 곤조라는 의미를 아마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 근성이라는 뜻의 일본말 '곤조'는 좋은 뜻으로 사용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일제시대 이후 원래 일본어 의미보다는 비속어 개념으로 많이 쓰였던 일본말 중의 하나죠. 어렸을때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꼰조 부리다. 이렇게 많이 썼었던 것 같은데, 우리말 근성(根性)은 한자 뜻대로 근본적인 성질을 의미하죠. 하지만 이 근성이라는 우리말도 100% 좋은 의미로 쓰지는 않는 단어죠. 승부근성, 아부근성, 거지근성 등 약간은 삐딱하게 쓰이는 말인데, 근성의 일본말 발음인 곤조는 이를 더욱 더 삐딱하게 표현하고 싶을때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곤조의 사전적의미 .. 더보기 의정부 팔가 중국식 탕수육 동네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동네중국집 스럽지않게 괜찮은 중화요리집입니다. 의정부역에서 북부역 방면으로 내려오다 경찰서 사거리 못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동네중국집처럼 저렴하지만 음식은 왠만한 고급 중화요리집 못지 않습니다. 오래된 집은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10여년정도 되어가는 집인것 같은데, 역시 집에서 가깝다 보니 주로 포장해서 먹습니다. 다른 요리들도 꽤나 정통스럽지만, 메뉴에 중국식 탕수육이라고 되어 있는 꿔바로우를 주로 포장해다 먹죠. 처음 오픈했을때 외관도 그렇고 뭔가 정통스러워 보여 탕수육이나 한번 먹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단골이 된 집입니다. 팔가옆에 있는 회색건물은 예전 노동회관 건물인데, 제가 어렸을적에도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것을.. 더보기 부추전 만들기 황금레시피 -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전 한입 죽음입니다. 추석에도 질리도록 전을 부치고 먹고 했지만, 장보러 간 마트에서 부추를 발견하곤 갑자기 부추전이 땡깁니다. 땡기면 해먹어야죠.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어 보는 부추전입니다. 싱싱한 부추는 잘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양파도 한개 썰어넣고,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조금 썰어넣습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간단하게 버무려서 부치면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밀 통밀가루를 이용합니다. 간은 천일염 약간과 요리수 조금으로 맞춥니다. 부추 반단에 양파1개, 청양고추 4~5개, 밀가루 한컵(200g)정도, 소금 약간 이렇게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 버무립니다. 반죽 농도는 동래파전 만들듯이 약간은 묽게 하면서, 거의 반죽은 없이 채소위주로 합니다. 거의 부추위주로 밀가루 반죽은 거.. 더보기 청정원 고메레시피 탄두리치킨양념으로 집에서 하는 탄두리닭봉구이 지난번 광파오븐 통닭구이가 아주 괜찮았기에 주말을 맞아 또 해먹습니다. 이번에 딸내미가 좋아하는 닭봉구이 입니다. 사실 마트에 닭을 사러 갔더니 생닭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냉동닭봉을 가져왔는데, 이게 대성공이었다는 겁니다. 국내산 냉동닭봉이 1kg에 만원밖에 안하네요. 상온에서 해동해 놓습니다. 해동해놓은 닭봉에 올리브유와 굵은 소금으로 밑간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양념을 추가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청정원 고메레시피 중에 탄두리치킨양념이 있네요. 두봉지 들어있는데, 각각 닭고기 200g 분량 양념입니다. 준비한 닭봉이 1kg인데 양념은 400g 정도 분량밖에 안되어서, 간을 맞추기 위해 그라인더 후추와 굵은 소금을 더 첨가했습니다. 양념냄새도 아주 그럴싸 합니다. 양념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해.. 더보기 할로겐 광파오븐을 이용한 건강한 통닭구이와 등갈비구이 긴연휴 끝에 다시 찾아온 주말입니다. 연휴가 길었던 만큼 이번 한주는 여느때와는 달리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요. 지친 한주를 마무리하는 불금에 집에서 건강하게 해먹을 수 있는 통닭구이입니다. 시켜먹는 치킨이 맛도 있고 간편해서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지금 멀리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안먹고 살 수는 없고 건강하게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사다 놓고 거의 놀고 있는 할로겐 램프 광파오븐 이용해서 통닭과 등갈비구이 도전합니다. 위 뚜껑의 할로겐 램프로 열을 전달하는 통유리 형태의 광파 오븐은 2단으로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밑에는 치킨을 넣고 위에 등갈비를 깔아서 한번에 두가지를 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위에서 돼지등갈비의 기름이 떨어져 밑에 있는 치킨으.. 더보기 신주쿠 타베호다이 키즈나스시 이어서 도쿄여행 이야기 입니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은 먹고 가야겠죠. 도쿄도청 갔다가 이른 저녁으로 신주쿠역 먹자골목에서 제일 커보이는 신주쿠 초밥집 키즈나스시 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집인 모양입니다. 근처 신주쿠 가부키초에도 지점이 있더군요. 관광객상대라 그런건지 몰라도 24시간 연중무휴라고 써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와서 묻습니다. 무한리필 식으로 먹을건지 그냥 주문할건지요. 무한리필 식으로 먹으면 1인당 남자 4,500엔 여자 3,800엔 정도 내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방식이더군요. (올해초 기준입니다) 이런 무한리필 방식을 일본말로 '타베호다이' 라고 한다더군요. 테이블에 붙어 있는 테블릿에서 먹고 싶은 초밥을 터치해서 주문하면 갖다주는 방식.. 더보기 신주쿠 네기시 우설구이 일본얘기 나온김에 몇 군데 더 나갑니다. 신주쿠에서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던 가게인데요. 기껏 여행가서 가자마자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맛있는 것도 못먹고 굉장히 아쉬웠던 여행인데, 그나마 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밥먹고 싶어서 들어갔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 가게가 신주쿠에서 우설구이로 유명한 네기시라는 가게 라는 군요. 본점은 여기가 아니고 근처에 따로 있는 모양이던데, 나중에야 알았네요. 일본어가 까막눈이다 보니 간판을 읽을 줄 알아야지요 사진 맨위 왼쪽이 본점 모습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간 곳은 분점인 모양인데 구글맵에는 가게 표시가 나오질 않아서 밑에 지도에 빨간색으로 표시해 봤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들어갔을 것인데속도 안좋고 해서 뭘 먹어야 되나 엄청 돌아다니다가 들어갔거든요. 우.. 더보기 하네다공항 세타가야 라멘전문점 롯데몰은평점 명동가츠야의 실망스런 라멘을 맛보고, 제대로 된 라멘이 땡겼는지 딸내미가 어제 친구와 연신내역 근처의 새로 생긴 라멘집에 다녀왔다고 하는 군요. 명동가츠야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훨씬 좋았다고 하는데 조만간 맛보러 가야 겠습니다. 라멘이야기 나온김에, 올해초 가족여행으로 갔던 도쿄의 하네다 공항 세타가야 라멘점문점 사진이 있길래 꺼내봤습니다. 올해초의 이야기입니다. 하네다 공항에 괜찮은 라멘집이 있다해서 일본 도착 첫식사로 선택한 하네다 공항 세타가야 라멘 전문점입니다. 역시 줄이 있네요 아무리 맛이 있어도 줄 서있으면 안먹고 말지 였는데, 먼길 왔는데 먹고 가야겠죠. 딸래미도 좋아하는 돈코츠라멘으로 주문합니다. 한글로 인기 만땅 돈코츠 라멘이라고 써있네요. 기대 만땅입니다.집사람은 돈코.. 더보기 긴연휴의 마지막, 웰빙나물김밥 싸서 북한산둘레길 갑니다.(feat. 자연드림 김밥재료) 기나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잘먹고 잘 쉬었는데, 뭔가 답답한 마음에 김밥 싸들고 동네 북한산 둘레길 마실이나 다녀올까 합니다. 게다가 지병인 당뇨에는 무조건 먹는거 조심하고 운동해야 하는데, 쉬는동안 운동도 소홀히 했으니, 둘레길이라도 갔다 와야죠. 당뇨도 있고 얼마전 수술한 방광암이 재발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해서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게 되는데요. 김밥 한줄 싸려고 해도, 이것 저것 따져야 할 것이 많네요. 요즘은 동네에 유기농 매장이 몇군데 씩은 다 들어와 있죠. 초록마을, 한살림, 생협 등등 브랜드도 다양하고 많은데 거의 완전하게 첨가물이 안들어간 브랜드는 찾기 힘든데, 자연드림이라는 브랜드가 그나마 첨가제 문제에서는 꽤나 충실한 모양입니다. 자연드림이라는 .. 더보기 굉장히 실망스러운 명동가츠라 롯데몰은평점 연휴에 점심이나 한끼하러 들렀던 롯데몰은평점의 명동가츠라 입니다. 갑자기 라멘이 땡겨서 무심코 들어갔는데, 결과는 대실망입니다. 명동가츠라 라는 프랜차이즈도 사실 모르는 브랜드이고, 명동이나 다른 곳에서는 얼마나 유명하고 잘하는 집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제가 간 그날만 상태가 안좋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저렴한 그냥 그런 일본식 음식점도 아닌것 같은데, 음식의 질이나 모든면에서 너무 퀄리티가 떨어지더군요. 그냥 알고서도 드시는건지 사람은 많았습니다. 라멘을 먹고 싶어서 갔으나 간김에 이것 저것 맛이나 좀 볼려고, 일단 저는 돈코츠 라멘을 시켰구요, 딸내미는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냉모밀+초밥세트, 그리고 집사람은 로스까스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쇼핑몰에 입점한 점포이다 보니 가격대가 만만히 .. 더보기 하남돼지집 구의역점 요즘 거리에 많이 보이는 고깃집 간판중에 하남돼지집이라고 있죠. 뭔가 굉장히 전문가의 냄새가 풍기는 분위기라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다가, 추석에 처갓집에 식구들 모인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이 하남돼지집에서 자주 회식을 해본 모양이라 고기질도 좋고 괜찮다고 했었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최근 갑자기 거리에서 많이 보이길래 어떤 집인가 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대표도 젊은 분이고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더군요, 이름처럼 하남에서 조그마하게 삼겹살집을 하다가 갑자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개업한지 몇년 안된 지금 벌써 전국에 점포가 200개가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되었답니다. 그 비결이 홈페이지 대표 인사말에도 나오지만 정성으로 만들어낸 좋은 음식으로 한분 한분 고객을 맞이하.. 더보기 청정원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스파게티 소스로 10분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로제 스파게티 추석 명절 맞이 음식준비로 본가인 의정부에 와서 한창 전도 부치고 하는데, 점심으로 스파게티 얘기가 나오더군요. 해서 초 스피드로 뚝딱 만들어서 대접해 드렸습니다. 요즘은 정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파스타 소스들이 잘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면만 삶고 소스 뚜껑 따서 부으면 요리 끝입니다. 10분도 채 안걸리지만 맛은 여느 파스타 전문점 부럽지 않은 맛을 보여주죠. 소스 종류도 왠만한 점문점 빰치게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부터, 생크림 들어간 로제, 베이컨 들어간 까르보나라도 있고, 봉골레도 있고, 알리오올리오 까지 소스만 준비하면 정말 쉽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리오올리오가 제일 입에 맞아서 자주 해먹지만 오늘은 딸내미가 좋아하는 로제 스파게티 입니다. 우.. 더보기 당뇨환자에도 괜찮은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당뇨진단이후 식사조절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동안 그렇게 달고 살았던 탄산음료나 단음식 그리고 맥주등등은 안먹어도 그런데로 견딜만 한데, 달콤한 빵 특히 카스테라의 유혹은 참기 힘들더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는 아무래도 흰밀가루에 설탕도 엄청 들어있을테니 먹을 수 없겠고 해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볼 수 없을까 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에 밥통 카스테라 검색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달걀 - 4개 우리밀 통밀가루 - 2컵 아몬드가루 - 반컵 타가토스(설탕대용) - 4큰술 (요즘은 당뇨환자용 설탕대용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혈당지수 제로인 제품도 많이 있어서 그런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우유 - 반컵 꿀 – 약간 (요즘에는 메이플.. 더보기 의정부역 강원도막국수 의정부역 길건너 동두천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30년은 족히 되었을 역사가 보이는 강원도 막국수집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기는 하지만 살짝 안쪽으로 숨어 있기에 신경써서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요. 오랜 세월을 이자리에서, 지금은 며느님이 대를 이어서 변함없는 맛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막국수집입니다. 아마도 고향이 강원도이신 1대 어르신이 타지인 의정부에서 와서 고향의 음식인 메밀국수를 팔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자주 찾으시던 집인데, 저희도 의정부에 가면 가끔씩 밥먹기 싫을때 별식으로 즐기는 그런 집입니다. 메밀 함량도 높고,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육수도 한우사골을 사용한다고 하시고, 메뉴에 편육도 있고 여러가지로 믿.. 더보기 청정원 소스브랜드 '고메레시피' 나시고랭과 돼지고기숙주볶음 집사람 회사 청정원에서 새로운 소스가 여럿 출시된 모양입니다. '고메레시피'라는 브랜드인데요, 조리 편의성과 소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탄생했으며, 복잡한 레시피나 별도의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맛있는 일품요리를 완성시켜준다는 콘셉트로 메뉴별 특화된 10가지의 간편 요리소스라는 군요. 또한 메뉴별 조리시간과 필수재료 등이 표기돼 제품 구매 시 직관적인 선택이 가능하고, 1~2인분에 맞춘 소포장 용량으로 원재료가 남을 걱정 없이 깔끔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네요. 간단하다고 하니 한번 해봐야죠.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하고, 일본식 돼지고기숙주볶음을 해볼까 합니다. 먼저 나시고랭부터 해보겠습니다. 나시고랭에서 '나시'는 인도네시아말로 밥이라죠. '미'라는 말은 국수라는 뜻이구요.. 더보기 고수가 왕창올라간 진정한 고수의 맛 고수라면 고수 좋아하시나요? 정말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재료가 아닌가 하는데요. 저희집만해도 세 식구중에 저만 좋아하고 집사람하고 딸내미는 냄새조차 맡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쌀국수 집에 가도 고수는 꼭 따로 달라해서 저만 첨가해서 먹거든요. 이게 중독성이 엄청강해서 한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향이고 맛인데 한번을 맛들이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처음에 맛을 보면 비릿한데다 퐁퐁맛까지 나서 삼키기가 힘들다고들 하는데, 자꾸 먹다보면 그 비릿한 퐁퐁냄새도 강렬하고 상쾌한 향으로 바뀌면서 어디든 넣어서 먹고 싶어집니다. 항상 마트에가면 꼭 채소코너에서 고수를 찾곤 하는데, 거의 파는 데가 없더군요. 그런데 어제 집사람이 퇴근하면서 방울토마토나 살까하고 들렸던 가게에 고수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라지 뭡니까... 더보기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 한국인의 소울푸트 황태요리 최고봉 용바위식당 알쓸신잡 강릉편과 함께 떠났던 강릉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는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 용바위식당입니다. 진부령 넘어가는 용대리에 보면 황태덕장도 많고 황태요리 전문점들이 주욱 들어서 있습니다. 저희도 강원도 고성에 가면 집으로 오는 길에 항상 황태요리집에 들리는 것이 마지막 코스였지만, 이집은 몰랐습니다. 10년만에 처음 알게된 집입니다. 사람많고 북적이는 곳이 싫어서 항상 사람들이 많은걸 보고도 안갔었는데, 작년 초인가요 '백종원의 3대천왕 해장국편'에 떡하니 이집이 나왔더랬었죠. 그거 보면서 어 저기 맨날 지나다녔던 식당인데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작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방문했던 때가 오전 10시반쯤 되었는데 식당안은 벌써 꽉차있더군요. 오픈이 오전 8시부터랍니다. 황태 맛있는거야 누군.. 더보기 간단하게 해먹는 LA갈비찜 한회도 안빼놓고 즐겨보는 케이블TV 예능프로중에 맛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뚱땡이 4인방이 죽어라고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이죠. 사는것도 힘들고 머리도 복잡한데 별로 보고 싶지도 않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되지도 않는 괴변이나 늘어놓는 것을 보고 있자면 짜증이 날 때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입닥치고 오로지 죽어라 먹기만 하는 소위 먹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녀석들도 방송초반에는 정말 먹기만 하더만, 요즘은 말도 많아지고 처음보다는 확실히 덜 먹더군요. 그래도 동네에 괜찮은 맛집도 소개하고, 가끔 저녁메뉴 힌트도 주고 그 4명은 그래도 밉지가 않아서 금요일 저녁만 되면 본방사수하러 일찍 들어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꽤 오래전에 방송인데 우연히 재방송을 보는데.. 더보기 집밥 백선생의 액젓불고기 해봤습니다 갑작스러운 암수술후에 집에서 조용히 요양중일때 이야기입니다. 집에만 있다 보니 아무래도 TV를 끼고 살 수 밖에요. 저에게는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먹방이 가장 좋더군요. 맛있는 녀석들이나 고독한 미식가는 재방송을 주구장창 보고 있는데,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아무튼 우여히 보게된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이하게 액젖을 이용한 간단한 불고기를 만들고 있더군요. 심심해서 해봤습니다. (카테고리 이름도 이 집밥 백선생에 따왔습니다. 이 양반 요리 스타일이 저하고 많이 비슷해요. 있는거 가지고 최대한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보자. 맛만 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주의이죠. 물론 이 양반은 성공한 기업가이고 저야 하찮은 동네 아저씨이지만 말이죠) 한참 다 버무려 놓고 보니 사진을 안찍었네요. .. 더보기 속초어장물회 알쓸신잡 강릉편을 따라 무작정 떠났던 강릉여행, 아침일찍 초당순두부백반도 먹고 강흥커피해변에서 커피도 분위기 있게 마시고 나서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와 정재승 박사가 소개했던 피노키오 박물관도 너무 재미있게 둘러보고 나서 이른 점심을 하러 속초로 넘어갑니다. 속초에는 유명한 물회집이 많죠. 특히 청초호수변에 새로 생긴 대형 물회집이 많더군요. 검색해보니 청초호 주변 청초수물회라는 집이 아주 유명한 모양입니다. 규모도 엄청나게 크고 인터넷에 맛집으로 많이 소개되는 집인데, 왠지 너무 유명한 집은 또 가기 싫어지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해서 청초호 주변 숨은 맛집은 없을까 해서 찾아간 속초어장물회집입니다. 일단 속초어장물회를 맛보고 유명한 청초수물회는 다음에 한번더 오는 빌미로 삼기로 합니다. 강원도식의 .. 더보기 연신내 와우꼼장어 생김새가 징그러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인 꼼장어, 그나마 냉동양념구이는 그 모양을 알기 힘드니 모르고 먹는다지만 살아있는 생꼼장어를 불위에 올렸을때의 기괴스러운 모양새는 선뜻 젓가락을 못가게 하는데, 이런 꼼장어를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먹는다하니,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는 하지만 참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못먹는거 없는 거 같아요. 살짝 비위가 약한 저역시 양념꼼장어는 몇번 먹어봤지만 산꼼장어는 쉽게 도전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오랫만에 동네에 놀러온 친구가 산꼼장어가 먹고 싶다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연신내 먹자골목 끝자락에 있는 와우꼼장어라는 가게인데, 연신내에는 꼼장어 전문으로 하는 집이 거의 없더군요. 이가게가 저희 집하고 가깝기도 하고 자주 지나다니면서 한번 먹어볼까하는 생각이 있.. 더보기 석촌동 흥부골 갈비곰탕 석촌호수 길건너 신동아 로잔뷰 뒷쪽입니다. 역시 찾아보니 프랜차이즈 이네요. 설렁탕집으로 유명했던 집이 상호를 변경하고 프랜차이즈를 하는것 같습니다. 우연히 주말 점심이나 한끼하려고 처음 방문해 봤는데 오픈한지도 오래되지 않아 보이고 식당 규모도 크고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주종목은 돼지 왕갈비인 모양입니다. 밖에서는 갈비탕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으잉 갈비곰탕이라네요. 갈비로 곰탕을 끓였나요? 일단 주문해 봅니다. 직원들도 많고 주방도 깨끗하고, 기왕이면 깨끗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겠죠 주말 점심때라 가족분들이 많이 와서 돼지갈비 시켜드시던데 직원들이 아주 성의껏 구워 주더군요 밑반찬은 크게 특이 할건 없구요. 샐러드는 맛있어요. 오징어젓갈도 짜지 않아 좋구요 갈비곰탕 국물이 꼭 .. 더보기 연신내 육회먹은연어 맛집소개인데 어째 프랜차이즈가 더 많네요. 프랜차이즈 공화국이니 숨겨진 맛집 찾는게 힘들기도 하거니와 맛집으로 어느정도 유명해지면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서 대형화가 되는 현실이니 더욱 더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육회를 좋아하고 딸내미는 사케동을 좋아해서 두가지를 한군데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육회먹은연어라는 프랜차이즈 입니다. 얼마전부터 이 육회와 연어사시미를 함께 취급하는 집들이 많이 보이던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연어와 육회는 생으로 먹는다는거 빼고는 어찌보면 거의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육회 좋아하는 사람이 연어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까요. 요즘 여기저기서 대활약중인 황교익 선생은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을지 그것도 궁금해집니다. 연신내에도 육회와 연어를 같이 파는 가게들이 .. 더보기 북한산입구 홍익돈가스와 역촌 성북동왕의돈가스 국민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돈가스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돈가스 아닐까 하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가스 드시는 분들 보면 아저씨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론 저도 그중의 하나이구요. 저는 생전 처음으로 돈가스를 맛보았던 기억을 아직도 생생하게 갖고 있는데요. 옆집 친구의 아버님께서 당시 관광버스 운전기사셨는데, 초등학교 3~4학년때 그 친구하고 저하고 둘을 강원도 속초 어딘가로 가는 관광길에 같이 묻어서 태워주셨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강원도 가는 국도 어딘가에 있는 휴게소에서 난생처음으로 돈가스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당시가 70년대였으니, 돈가스는 경양식집이라는 데서나 팔던 평소에는 절대 먹어볼 수 없는 그런 음식이었죠. 그때까지 경양식집 문턱에도 가본.. 더보기 계절밥상 롯데몰은평점 오다가다 많이는 봤는데 선뜻 가보기가 그랬는데, 볼때마다 항상 대기줄이 있고 해서 뭐가 그렇게 맛있는게 많길래 사람들이 많나 해서 가봤습니다. 주말 타임이라 1인가격이 2만4천이니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한식뷔페라고 들었는데, 보통 한식뷔페는 5천원, 비싸야 7천원 아닌가요. 제가 싸구려 한식뷔페만 다녔나 봅니다. 싸구려 한식뷔페도 잘 찾아보면 맛깔나고 괜찮게하는 한식뷔페 집도 많답니다. 어쨋든 오늘은 거의 일반 뷔페 맞먹는 돈을 내고 왔으니 있는거 없는거 다 털고 가야겠죠. 은평구 계절밥상 위치는 계절밥상이 대부분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 있던데 역시 롯데몰에 있습니다. 9월초에 갔으니 혹시나 가을메뉴가 나왔을까 했는데 아직 여름메뉴더군요. 엊그제 지나가다 보니 가을메뉴로 바뀌었네요. 조금 더 기다렸다가.. 더보기 제과명장의 집 건강한빵 안스베이커리 롯데몰은평점 당뇨가 있는터라 아무 빵이나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인데, 다른건 몰라도 빵을 안먹고 살려고 해봤더니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당뇨환자가 먹어도 괜찮은 빵을 찾아봤는데, 완전 당뇨식으로 된 빵은 맛도 맛이려니와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몇번 사먹어보고는 말았었죠. 그러데 정말 괜찮은 빵집을 발견해서 요즘은 이 집 빵을 아주 달고 삽니다. 롯데몰은평점 1층의 안스베이커리인데요. 제과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이라고 써있길래 찾아봤더니 우리나라 최연소로 제과명장이 되신 안창현 명장의 베이커리라고 합니다. 롯데쪽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는 분점이 여럿 있는 모양입니다. 제과명장이 한다는 것도 좋은 일인데, 이 집은 특히나 인공첨가물없이 천연재료로만 빵을 만들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 아주 그만입니다. 이스트 뿐만 아니라 인공첨..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