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질리도록 전을 부치고 먹고 했지만, 장보러 간 마트에서 부추를 발견하곤 갑자기 부추전이 땡깁니다. 땡기면 해먹어야죠.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어 보는 부추전입니다.
싱싱한 부추는 잘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양파도 한개 썰어넣고,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조금 썰어넣습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간단하게 버무려서 부치면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밀 통밀가루를 이용합니다. 간은 천일염 약간과 요리수 조금으로 맞춥니다.
부추 반단에 양파1개, 청양고추 4~5개, 밀가루 한컵(200g)정도, 소금 약간 이렇게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 버무립니다. 반죽 농도는 동래파전 만들듯이 약간은 묽게 하면서, 거의 반죽은 없이 채소위주로 합니다.
거의 부추위주로 밀가루 반죽은 거의 없이 그리고 묽게한 반죽이라 나중에 얇고 바삭한 전이 됩니다.
노릇하게 부쳐집니다.
부추먹을려고 하는 부추전이니, 부추가 아주 듬뿍들어간 부추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바삭 바삭하고 부추향 가득합니다. 간간이 씹히는 달달한 양파와 청양고추가 풍미를 더해줍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향기롭고 뜨끈 뜨끈하고 바삭한 부추전 한입 죽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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