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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선생입니다

삼시세끼 라면만 먹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오늘 다음 메인에 소개된 내용인데요, 90세가 넘은 할아버지께서 50년을 안성탕면만 드시고도 아주 건강하게 사신다는 얘기입니다. 전에도 몇번 소개되고 TV에도 여러번 나오신 할아버지이죠. 대부분 그분이 특이체질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던데, 그 할아버지 처럼 라면만 먹고 살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당뇨가 있는 50대 남자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길들여진 입맛을 쉽게 바꾸지는 못하겠더군요. 특히나 라면은 정말 끊어 볼려고 무진 노력을 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먹되 최대한 건강하게 먹어보자해서 나름 터득한 레시피가 있는 데, 아마도 50년간 라면만 드신 그 할아버지도 모르긴 해도 저와 비슷하게 드시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라면이 건강에 안좋다는 인식은 .. 더보기
부추전 만들기 황금레시피 -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전 한입 죽음입니다. 추석에도 질리도록 전을 부치고 먹고 했지만, 장보러 간 마트에서 부추를 발견하곤 갑자기 부추전이 땡깁니다. 땡기면 해먹어야죠. 최대한 건강하게 만들어 보는 부추전입니다. 싱싱한 부추는 잘 씻어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양파도 한개 썰어넣고,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조금 썰어넣습니다. 부침가루만 있으면 간단하게 버무려서 부치면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밀 통밀가루를 이용합니다. 간은 천일염 약간과 요리수 조금으로 맞춥니다. 부추 반단에 양파1개, 청양고추 4~5개, 밀가루 한컵(200g)정도, 소금 약간 이렇게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 버무립니다. 반죽 농도는 동래파전 만들듯이 약간은 묽게 하면서, 거의 반죽은 없이 채소위주로 합니다. 거의 부추위주로 밀가루 반죽은 거.. 더보기
청정원 고메레시피 탄두리치킨양념으로 집에서 하는 탄두리닭봉구이 지난번 광파오븐 통닭구이가 아주 괜찮았기에 주말을 맞아 또 해먹습니다. 이번에 딸내미가 좋아하는 닭봉구이 입니다. 사실 마트에 닭을 사러 갔더니 생닭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냉동닭봉을 가져왔는데, 이게 대성공이었다는 겁니다. 국내산 냉동닭봉이 1kg에 만원밖에 안하네요. 상온에서 해동해 놓습니다. 해동해놓은 닭봉에 올리브유와 굵은 소금으로 밑간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양념을 추가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청정원 고메레시피 중에 탄두리치킨양념이 있네요. 두봉지 들어있는데, 각각 닭고기 200g 분량 양념입니다. 준비한 닭봉이 1kg인데 양념은 400g 정도 분량밖에 안되어서, 간을 맞추기 위해 그라인더 후추와 굵은 소금을 더 첨가했습니다. 양념냄새도 아주 그럴싸 합니다. 양념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해.. 더보기
할로겐 광파오븐을 이용한 건강한 통닭구이와 등갈비구이 긴연휴 끝에 다시 찾아온 주말입니다. 연휴가 길었던 만큼 이번 한주는 여느때와는 달리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요. 지친 한주를 마무리하는 불금에 집에서 건강하게 해먹을 수 있는 통닭구이입니다. 시켜먹는 치킨이 맛도 있고 간편해서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지금 멀리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안먹고 살 수는 없고 건강하게 집에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사다 놓고 거의 놀고 있는 할로겐 램프 광파오븐 이용해서 통닭과 등갈비구이 도전합니다. 위 뚜껑의 할로겐 램프로 열을 전달하는 통유리 형태의 광파 오븐은 2단으로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밑에는 치킨을 넣고 위에 등갈비를 깔아서 한번에 두가지를 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위에서 돼지등갈비의 기름이 떨어져 밑에 있는 치킨으.. 더보기
긴연휴의 마지막, 웰빙나물김밥 싸서 북한산둘레길 갑니다.(feat. 자연드림 김밥재료) 기나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잘먹고 잘 쉬었는데, 뭔가 답답한 마음에 김밥 싸들고 동네 북한산 둘레길 마실이나 다녀올까 합니다. 게다가 지병인 당뇨에는 무조건 먹는거 조심하고 운동해야 하는데, 쉬는동안 운동도 소홀히 했으니, 둘레길이라도 갔다 와야죠. 당뇨도 있고 얼마전 수술한 방광암이 재발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해서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게 되는데요. 김밥 한줄 싸려고 해도, 이것 저것 따져야 할 것이 많네요. 요즘은 동네에 유기농 매장이 몇군데 씩은 다 들어와 있죠. 초록마을, 한살림, 생협 등등 브랜드도 다양하고 많은데 거의 완전하게 첨가물이 안들어간 브랜드는 찾기 힘든데, 자연드림이라는 브랜드가 그나마 첨가제 문제에서는 꽤나 충실한 모양입니다. 자연드림이라는 .. 더보기
청정원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스파게티 소스로 10분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로제 스파게티 추석 명절 맞이 음식준비로 본가인 의정부에 와서 한창 전도 부치고 하는데, 점심으로 스파게티 얘기가 나오더군요. 해서 초 스피드로 뚝딱 만들어서 대접해 드렸습니다. 요즘은 정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파스타 소스들이 잘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면만 삶고 소스 뚜껑 따서 부으면 요리 끝입니다. 10분도 채 안걸리지만 맛은 여느 파스타 전문점 부럽지 않은 맛을 보여주죠. 소스 종류도 왠만한 점문점 빰치게 다양하게 나오더군요.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부터, 생크림 들어간 로제, 베이컨 들어간 까르보나라도 있고, 봉골레도 있고, 알리오올리오 까지 소스만 준비하면 정말 쉽게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리오올리오가 제일 입에 맞아서 자주 해먹지만 오늘은 딸내미가 좋아하는 로제 스파게티 입니다. 우.. 더보기
당뇨환자에도 괜찮은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당뇨진단이후 식사조절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동안 그렇게 달고 살았던 탄산음료나 단음식 그리고 맥주등등은 안먹어도 그런데로 견딜만 한데, 달콤한 빵 특히 카스테라의 유혹은 참기 힘들더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는 아무래도 흰밀가루에 설탕도 엄청 들어있을테니 먹을 수 없겠고 해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볼 수 없을까 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에 밥통 카스테라 검색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달걀 - 4개 우리밀 통밀가루 - 2컵 아몬드가루 - 반컵 타가토스(설탕대용) - 4큰술 (요즘은 당뇨환자용 설탕대용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혈당지수 제로인 제품도 많이 있어서 그런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우유 - 반컵 꿀 – 약간 (요즘에는 메이플.. 더보기
청정원 소스브랜드 '고메레시피' 나시고랭과 돼지고기숙주볶음 집사람 회사 청정원에서 새로운 소스가 여럿 출시된 모양입니다. '고메레시피'라는 브랜드인데요, 조리 편의성과 소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탄생했으며, 복잡한 레시피나 별도의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맛있는 일품요리를 완성시켜준다는 콘셉트로 메뉴별 특화된 10가지의 간편 요리소스라는 군요. 또한 메뉴별 조리시간과 필수재료 등이 표기돼 제품 구매 시 직관적인 선택이 가능하고, 1~2인분에 맞춘 소포장 용량으로 원재료가 남을 걱정 없이 깔끔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네요. 간단하다고 하니 한번 해봐야죠.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하고, 일본식 돼지고기숙주볶음을 해볼까 합니다. 먼저 나시고랭부터 해보겠습니다. 나시고랭에서 '나시'는 인도네시아말로 밥이라죠. '미'라는 말은 국수라는 뜻이구요.. 더보기
고수가 왕창올라간 진정한 고수의 맛 고수라면 고수 좋아하시나요? 정말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식재료가 아닌가 하는데요. 저희집만해도 세 식구중에 저만 좋아하고 집사람하고 딸내미는 냄새조차 맡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쌀국수 집에 가도 고수는 꼭 따로 달라해서 저만 첨가해서 먹거든요. 이게 중독성이 엄청강해서 한번 맛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향이고 맛인데 한번을 맛들이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처음에 맛을 보면 비릿한데다 퐁퐁맛까지 나서 삼키기가 힘들다고들 하는데, 자꾸 먹다보면 그 비릿한 퐁퐁냄새도 강렬하고 상쾌한 향으로 바뀌면서 어디든 넣어서 먹고 싶어집니다. 항상 마트에가면 꼭 채소코너에서 고수를 찾곤 하는데, 거의 파는 데가 없더군요. 그런데 어제 집사람이 퇴근하면서 방울토마토나 살까하고 들렸던 가게에 고수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더라지 뭡니까... 더보기
간단하게 해먹는 LA갈비찜 한회도 안빼놓고 즐겨보는 케이블TV 예능프로중에 맛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 뚱땡이 4인방이 죽어라고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이죠. 사는것도 힘들고 머리도 복잡한데 별로 보고 싶지도 않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되지도 않는 괴변이나 늘어놓는 것을 보고 있자면 짜증이 날 때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입닥치고 오로지 죽어라 먹기만 하는 소위 먹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녀석들도 방송초반에는 정말 먹기만 하더만, 요즘은 말도 많아지고 처음보다는 확실히 덜 먹더군요. 그래도 동네에 괜찮은 맛집도 소개하고, 가끔 저녁메뉴 힌트도 주고 그 4명은 그래도 밉지가 않아서 금요일 저녁만 되면 본방사수하러 일찍 들어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꽤 오래전에 방송인데 우연히 재방송을 보는데.. 더보기
집밥 백선생의 액젓불고기 해봤습니다 갑작스러운 암수술후에 집에서 조용히 요양중일때 이야기입니다. 집에만 있다 보니 아무래도 TV를 끼고 살 수 밖에요. 저에게는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먹방이 가장 좋더군요. 맛있는 녀석들이나 고독한 미식가는 재방송을 주구장창 보고 있는데,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아무튼 우여히 보게된 집밥 백선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이하게 액젖을 이용한 간단한 불고기를 만들고 있더군요. 심심해서 해봤습니다. (카테고리 이름도 이 집밥 백선생에 따왔습니다. 이 양반 요리 스타일이 저하고 많이 비슷해요. 있는거 가지고 최대한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보자. 맛만 나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주의이죠. 물론 이 양반은 성공한 기업가이고 저야 하찮은 동네 아저씨이지만 말이죠) 한참 다 버무려 놓고 보니 사진을 안찍었네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