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도 다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꽤나 쌀쌀한 계절이 되었네요, 지난 여름 복날마다 통닭들 많이 드셨을 텐데, 제가 사는 은평구에서 장작구이로 유명한 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집근처인 서오릉 일대에는 음식적이 꽤 많습니다. 길은 좁은데 음식점도 많고 최근에 개발된 원흥지구로 통행하는 길도 아직은 이쪽뿐이고 해서 전에는 주말에만 막히던 길이 이제는 상시 정체되는 구간으로 변했어요. 신사동쪽으로 나는 길이 거의 공사가 끝난것 같긴한데 새길이 개통을 한다해도 크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원흥지구에 이케아가 개점을 앞두고 있으니 더욱 더 심해지겠어요. 일산을 간다거나 자유로 갈때 자주 이용했던 길인데, 요즘엔 갈때마다 막혀서 짜증이 많이 나는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서오릉 일대는 예전에 10여년전에 낮에 사람들만나서 점심식사하러 자주 찾던 곳이었습니다. 칼국수 집도 있고 갈비집도 있었고, 한가하게 도심 바로옆이기는 하지만 왠지 자연에 나와있는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았던 곳인데 지금은 갖가지 식당도 즐비해졌고 앞서 말했듯이 차도 너무 막히는 동네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지역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네요. 그동안 무수하게 지나다녔는데 무심코 보기만 했지 맛집이었는 줄은 몰랐어요. 오랜된 집인거 같은데 예전에는 서울 경계를 벗어나서 거의 아무것도 없던 작은 길가에서 영업을 시작하셨을텐데 어떻게 이런곳에서 장작구이를 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서울 구산역에서 서오릉가는 길을 가다 예전 검문소 지나자 마자 왼쪽으로 장작구이 간판이 보입니다.
상호가 신호등장작구이인데 아마도 앞길에 횡단보도가 있었고 신호등 바로 옆이라 그렇게 지었지 않나 혼자 생각해봅니다. 직접 물어 보진 않았으니 알수는 없는데 충분히 유추가 되는 이름입니다. 전에 다닐 때 보면 연기도 피어오르고 해서 뭘 굽는 집이긴 한가 보다 했는데, 통닭장작구이 집이 었네요, 최근에 백종원의 3대천왕을 보고 알았어요. 요즘은 푸드트럭인가 뭔가 하는 바람에 잘 안보게 되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백종원 3대천왕은 맛있는 녀석들과 함께 본방사수하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어느날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길이 나오더니 백종원씨가 거기서 통닭을 뜯으시더군요. 가게를 보면 꼭 어느 계곡 유원지에 있는 식당처럼 생겼어요, 백종원씨는 위 사진의 파란천막안에서 드시던데 그 위로 꽤 넓은 자리도 있습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일산에 갔다 오는 길에 앉아서 먹을 시간은 없고 그럼 포장이라도 해가자 해서 들러봤습니다. 평일은 오후 3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천원만 추가하면 은평구 전지역에 배달도 된다고 하니 맛있으면 가끔 배달도 해봐야겠지요. 정확히 3시30분에 방문했는데, 벌써 냄새가 사람을 홀리기 시작하더군요. 쌓여 있는 장작더미도 엄청나고 구이기계속에서 일렬로 꼬치에 끼워진 먹음직스러운 닭들이 활활타오르는 장작더미 위에서 빙빙 돌아가면 기름을 줄줄 뽑아내리고 있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요.
일단 어떤집인지 가게에서 올린 설명을 읽어봤습니다.
경기도 서오릉 근처에 위치한 장작불에 구워내는 치킨 바비큐가 유명한 곳입니다. 장작불에 초벌구이 한 닭 뱃속에 찹쌀, 인삼, 은행, 잣 등을 넣어 철판에 구워내는데요. 바닥에 붙은 바삭한 찹쌀 누룽지가 인기이지요. 닭과 함께 익은 찹쌀밥은 찬으로 제공되는 열무김치와 즐기며 닭고기는 이 집의 특제 양념소스와 함께 즐깁니다. 어묵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어묵탕은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설명을 보면 역시 포장보다는 자리에서 먹어야 하는 집이죠. 닭 뱃속에 있는 찹쌀밥은 제공되는 열무김치와 먹어야 되는 게 당연하겠구요, 어묵탕도 무한리필이라니요. 통닭을 먹고난 후에는 막국수도 5천원에 맛볼 수 있으니, 꼭 가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네요, 거기서 먹고 식구들것은 포장해가는 걸로요.
자리에 앉아서 먹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구수한 장작구이 냄새 실컷맡고 포장만 해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사진속에 주차장 뒷쪽으로 보면 오솔길이 보입니다. 이길로 올라가면 은평둘레길 1코스 봉산해맞이길이 이어지고 길건너로 가면 2코스 앵봉산생태길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이것도 전혀 몰랐습니다. 오마이 유스에 소개된 글을 보면 서울시내 둘레길중에서 은평둘레길을 최고 친다고 하니 좋은 동네 살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2코스 앵봉산길은 저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길로 계속 은평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북한산 둘레길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이죠. 서울시내 어느 둘레길보다 절경을 맛볼 수 있는 둘레길 아닙니까. 2코스를 끝내면 은평뉴타운이 나오고 거기서 부터 북한산둘레길이 시작되는 가봐요. 일단 오마이뉴스에 소개된 은평둘레길 이야기 한번 보고 갑니다.
지난 대선선거기간 막바지 연휴기간이었던 5월에 오마이 뉴스에 소개된 은평둘레길
특히 북한산이 품고 있는 은평구는 산과 내를 찾아 떠나 갈만한 곳이 많다. 조용한 곳에서 자연과 휴식을 즐기고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찾아볼 수 있는 은평구 둘레길을 소개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길인 '서울둘레길' 완주자들은 157km의 길 가운데 은평구 북한산 구간을 으뜸으로 꼽는다. 다른 곳과 달리 북한산이 자연그대로의 초록과 물소리, 새소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에는 은평북한산 둘레길과 함께 은평구를 둘러싼 백련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을 연결해 총길이 23.7km의 5개 코스가 서로 연결돼 있다. 물론 코스마다 은평구 시내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있으니 크게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1코스 봉산해맞이길인 봉산은 은평구 구산동, 신사동, 증산동, 수색동에 걸쳐 있는 작은 산이다. 봉산을 대표할만한 곳은 팥배나무 군락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은 2007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다채로운 숲생태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코스인 앵봉산 생태길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황금사찰인 수국사가 있으니 사찰을 구경하고 다음 구간으로 넘어가도 좋다. 2코스 앵봉산생태길에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서오릉이 위치하고 있다. 서쪽에 있는 5개의 능이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의경세자, 인수대비, 숙종. 희빈 장씨 등이 안장된 곳이다. 또한 2코스와 3코스가 이어지는 구간에는 유아숲체험장과 탑골생태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유아기 자녀와 함께 찾아가서 쉬기 좋은 장소다. 이어지는 3코스는 은평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짧지만 이곳에는 사신당무신도부현판과 금상당, 최효원 묘역 등 다양한 사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4코스 은평북한산 둘레길은 가장 다채로운 코스다. 진관사, 삼천사, 은평한옥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서울시가 지정한 북한산 둘레길과도 연결되는 곳이다. 가장 길기도 하지만 북한산의 자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4코스에서 5코스 백련산불광천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산골고개생태연결로를 건너야 한다. 산골고개생태연결로는 은평구와 서대문구를 잇는 고개 위를 넘어가는 다리다. 바로 이어지는 백련산을 넘어가면 응암동 명물 감자국거리를 만날 수 있는데 마지막 코스를 마무리하는 만큼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이말산 묘역길을 제외하면 나머지 코스에는 아주 가깝게 은평구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전통시장을 만날 수가 있다. 17.05.02 11:28 오마이 뉴스 정민구 기자(journalkoo)
정작 장작구이 맛은 이야기 안하고 옆길로 너무 샛는데요, 다음에는 집에서 앵봉산생태길을 따라서 산책겸 살방살방 걸어와 장작구이 먹고 다시 돌아가면 아주 기가막힌 코스가 될 듯해서요.
자! 집에 와서 포장을 열었더니 아직도 뜨끈한 김이 확올라오면서 고소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합니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닭이 깔고 앉은 자리의 찹쌀밥이 완전 누릉지가 되어있던데, 호일을 뒤집으니 역시 딱 알맞게 눌려져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 먹어 보니 닭의 고소한 기름이 촉촉하게 배어진 구수한 찹쌀누릉지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닭고기 살은 생각도 안하고 한참을 긁어 먹었네요. 이렇게 누릉지를 만들기 위해서 닭을 펼쳐서 그릇에 담거나 포장을 하는 방식인가봐요. 다른 장작구이집은 닭이 온전한 모습으로 있고 배를 열면 찰밥인 들어 있잖아요. 한데 이집은 닭을 펼쳐놓고 그 밑에 밥을 뜨겁게 해서 누릉지를 만드는 것이죠. 이게 완전 제대로 별미입니다. 물론 노릇 노릇 기름기 쫙 빼고 잘 구워진 통닭이야 말해 뭣 하겠습니까. 잡내 하나 안나고 고소하고 바삭 바삭한 껍질하면 진짜 이맛에 장작구이 먹는 것이지요. 요런 장작구이와 쌍벽을 이루는 게 바로 전기구이 통닭이죠. 저는 전기구이 통닭이 닭의 기름이 더 튀겨지듯 입혀져서 겉이 더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더 선호했지만, 이 집 장작구이도 완전 물건임에 틀림없습니다. 전기구이 통닭 만큼 바삭하지는 않더라도 장작으로 구웠으니 전기구이 통닭에는 전혀 없는 그윽한 나무향이 제대로 배어 있어 풍미가 훨씬 좋다고 하겠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강추합니다.
서오릉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번 살펴보고 가야겠죠. 허구한날 지나다니면서도 사실 너무 모르고 있던 우리 역사죠. 이번 기회에 정리한번 했습니다.
서오릉은 서쪽에 있는 다섯개의 릉이라는 뜻이었군요, 경릉(덕종과 그 비 소혜왕후 한씨의 능), 창릉(예종과 그 계비 인순황후 한씨의 능), 익릉(숙종왕비 인경왕후 김씨의 능), 명릉(숙종과 그 계비 인현왕후 김씨의 능), 홍릉(영조 원비 정성왕후 서씨의 능) 이렇게 다섯개의 능이 있는 데, 그 규모도 55만평으로 동구릉 다음을 큰 규모라고 하네요. 그럼 동구릉이라함은 동쪽에 있는 아홉개의 능이겠군요. 참 무지한 인생입니다. 우리 역사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사적 제198호. 서오릉이 능지(陵址)로 선택된 계기는 1457년(세조 3) 세자였던 원자(元子) 장(璋 : 뒤에 덕종으로 추존됨)이 사망하자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 따라 능지로서 좋은 곳을 찾다가 이 곳이 추천되어 부왕인 세조가 답사한 뒤 경릉(敬陵)터로 정하여짐으로부터 비롯된다.
그 뒤 1470년(성종 1)덕종의 아우 예종과 계비(繼妃) 안순왕후 한씨(安順王后韓氏)의 창릉(昌陵)이 들어섰고, 1681년(숙종 7)숙종의 비 인경왕후 김씨(仁敬王后金氏)의 익릉(翼陵)과 1721년(경종 1)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閔氏)의 쌍릉(雙陵)과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仁元王后金氏)의 단릉(單陵)의 합칭인 명릉(明陵)과, 1757년(영조 33)영조의 비인 정성왕후 서씨(貞聖王后徐氏)의 단릉인 홍릉(弘陵)이 들어서면서 큰 왕족의 능이 무리를 이루어 ‘서오릉’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 밖에 이곳에는 명종의 첫째아들인 순회세자(順懷世子)의 순창원(順昌園)이 경내에 있으며, 또한 숙종의 후궁으로 많은 역사적 일화를 남긴 희빈장씨(禧嬪張氏)의 묘가 1970년광주군 오포면 문형리에서 이곳으로 이장되었다.
능의 총면적은 55만 3616평으로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東九陵)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 왕실의 족분(族墳)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오릉 [西五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8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龍頭洞)에 있다. 서오릉은 풍수적(風水的)인 길지(吉地)에 왕실의 족분(族墳)을 이룬 것인데, 경릉(敬陵)·창릉(昌陵)·익릉(翼陵)·명릉(明陵)·홍릉(弘陵)의 5능을 일컫는다. 이곳에는 5능 외에 명종(明宗)의 첫째 아들 순회세자(順懷世子)의 순창원(順昌園)이 경내에 있으며, 최근 숙종(肅宗)의 후궁 장희빈(張禧嬪)의 대빈묘(大嬪墓)도 경내에 옮겨 놓았다.
⑴ 경릉:세조(世祖)의 세자 장(璋:德宗)과 그 비(妃) 소혜왕후 한씨(昭惠王后 韓氏)의 능이다. 능제(陵制)는 좌측이 왕, 우측이 비의 동원이강식(同原異岡式)으로 왕우비좌(王右妃左)의 일반 상례와 반대되고 있다. 이는 왕비가 생전에 덕종의 추존에 따라 왕비로 책봉되었기에 능제도 왕릉 형식을 갖추었으나, 왕은 당초 세자로 돌아갔으므로 세자묘대로 두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⑵ 창릉:덕종의 아우인 예종(睿宗)과 그 계비(繼妃) 안순왕후 한씨(安順王后 韓氏)의 능이다. 왕릉·왕비릉이 동원이강식을 이루고 있고, 그 석물(石物) 배치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전통적인 예에 따르고 있으며, 석물의 양식상 특이한 것이 있다면 고석(鼓石)의 무늬와 석난간 대석주 주두양식(石欄干 大石柱 柱頭樣式)이다.
⑶ 익릉:숙종왕비(肅宗王妃) 인경왕후 김씨(仁敬王后 金氏)의 능이다. 능제(陵制)는 기본적으로 《국조오례의》의 제도를 따르면서 부분적으로는 임진왜란 이후의 양식을 좇고 있다. 능표(陵表)는 송시열(宋時烈)이 찬(撰)했고 심익현(沈益顯)이 글씨를 썼다.
⑷ 명릉:숙종(肅宗)과 계비(繼妃) 인현왕후 민씨(仁顯王后 閔氏)와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仁元王后 金氏)의 능이다.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이 쌍분(雙墳)으로 조영(造營)되고 인원왕후 능이 우측에 있어 좌측이 숙종의 능과 동원이강의 배치로 된 형식이다. 명릉은 조선의 능제상(陵制上)에 한 시기를 이루었으니 즉 그 제도는 《속오례의 산릉의(續五禮儀山陵儀)》의 골자가 되었고 조선 후기 치장(治葬)의 근간이 된 《상례보편 산릉의(喪禮補編山陵儀)》의 기초를 이루었다.
⑸ 홍릉:영조 원비(英祖元妃) 정성왕후 서씨(貞聖王后 徐氏)의 능이다. 영조는 왕후의 택조(宅兆)를 정하면서 장차 함께 묻히고자 허석(虛石)의 제도를 쓰고 능상석물(陵上石物)은 쌍릉(雙陵)을 예상하여 배치하여 놓고 있다. 현재 홍릉 우측의 공간은 바로 이것으로 영조의 능이 동구릉(東九陵)에 자리잡게 되자 빈 채로 남아 있게 되었다. 이 능은 능상설(陵象設)의 제도와 양식은 기본적으로 명릉(明陵)양식을 따르고 있으면서, 장명등(長明燈)·석망주(石望柱) 등에 독특한 양식의 변화를 보이고 있고 난간석주 주두양식(欄干石柱柱頭樣式)이 특이한 것으로 《속오례의(續五禮儀)》와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의 제도가 잘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오릉 [西五陵]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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