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남양주 평내호평에서 일할 때 갔던 집들입니다. 평내호평에도 인구가 꽤 되고 새롭게 도시계획된 도시 답게 신선한 분위기의 맛집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괜찮았던 세군데 소개합니다.
보통 프렌차이즈를 맛집이라고 하지는 않는게 그 가게만의 고유의 특징이라기 보다는 전국적으로 체인점들이 일률적으로 만들어진 공통된 맛을 내기도 하거니와 누가 해도 비슷한 맛을 내야 하기에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공장식으로 적용된다는 점이 굳이 맛집이라고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항아리 보쌈 집은 체인점인데도 보쌈만 전문으로 하는 맛집 못지않은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위치는 평내동 주민센터 건너편이구요. 평내호평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평내동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항아리 보쌈이라는 프렌차이즈는 보쌈 체인점 중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 같던데요. 대표분인 박경규씨가 SBS 생활의 달인에 보쌈 달인으로 나왔다고 하는 군요. 아직 서울쪽에는 체인점이 별로 보이지 않지만 수원지역에서는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 모양입니다. 수원, 분당, 안양 이런쪽에 체인점들이 많습니다. 남양주에도 생겼는데 저희 동네도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세트 메뉴 구성이 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4인세트를 시켰는데 보쌈 대자와 쟁반국수 파전이 함께 나오구요. 보쌈이 일반보쌈이냐 굴보쌈이냐 아니면 회보쌈이냐에 따라 세트도 가격도 달라집니다. 보쌈과 쟁반국수 그리고 파전이면 4명이서 간단하게 요기도 되고 술도 한잔 할 수 있을정도로 푸짐하더군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 맛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괜찮은게 세트에 딸려 나오는 파전과 쟁반국수가 단품으로 주문해도 좋을 정도로 퀄리티가 아주 괜찮습니다. 집에서 보쌈이나 족발 시켜먹고 싶어도 딸려오는 파전이나 쟁반국수가 너무나 형편없어서 항상 처치곤란인데 경우가 많지요. 이런 체인점들도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물론 단품으로도 팔고 있지만 따로 주문해서 먹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여기서 체인점이니 어쩌고 하는 생각이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보쌈 고기도 냄새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 졌고 다만, 보쌈 속이 좀 달다리 한 것 빼고는 꽤 괜찮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쌈을 굳이 밖에서 사먹게 되지는 안는데,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다가 대부분의 보쌈집이 체인점이고 거기서 거기인 맛이라 왠만해선 잘 안가게 되는데, 이집은 꽤 맛깔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네요. 이제 날도 쌀쌀해지고 겨울철이 되면 한동안 굴보쌈 드시러들 다니게 될텐데, 어정쩡한 집 보다야 훨씬 나은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서 빨리 은평구에도 생기기를 기원해봅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 보쌈에 소주한잔 하는것이 낙이라면 큰 낙인데, 이젠 가서 안주만 먹고 올라니까 굉장히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몸이 좋아져서 다시 음주를 즐겨도 된다면 모르겠는데 영영 다시 돌아가기는 글렀으니 더욱 그러네요. 그래도 인간의 적응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전에는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술 한잔 안하고는 도저히 못배겨서 어떻게든 술과 곁들여야 직성이 풀렸었는데, 이제는 한잔 안먹고도 제법 곧잘 넘어가더라구요. 되려 한잔 두잔 먹고 슬슬 취기가 올라와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던 때와 달리 음식의 맛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어느정도 배가 차오는것도 느낄 수 있어서 절제도 되고 좋더군요. 술이 취하게 되면 배가 고파서 먹는다기 보다 술을 위해서 먹고 배가 부른것도 못느끼고 엄청나게 먹게되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잘먹고 또 집에가면 허기가 지고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자고 이러니 지방간에 고지혈증이니 하는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예전처럼 술먹고 흥청망청 할일도 없으니 돈도 굳고요,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본사에서 지점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또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크시기 때문에 이런 퀼리티가 나올텐데요, 이맘 변치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갔으면 합니다. 특히 요즘 문제되는 본사 갑질 같은 거는 없어야 겠구요. 여건이 된다면 은평구에 하나 차리고 싶은데요.
자! 두번째 집은 작은 스시집입니다.
남양주 평내호평에는 유명한 절이 있습니다. 바로 수진사라고 하는 절인데요. 천마산 자락에 자리잡은 그야말로 경치가 예술인 사찰입니다. 특히 단풍이 들때쯤 가보면 기가 막히죠. 이 수진사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초밥집입니다. 상호도 재미있는 잔나비 스시!!
잔나비라는 말이 원숭이를 뜻하는 말이죠. 저도 잔나비 띠에요. 요즘에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인데, 이집 주인장도 저와 동갑내기 잔나비띠인가 본데요. 나올때 물어보니 역시나 였구요.
잔나비라는 말이 나온김에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잔나비에 대해서 갑자기 찾아 보고 싶어졌어요. 읽기 싫으시면 그냥 넘기시면 됩니다. 제가 잔나비띠다 보니 궁금해서요.
잔나비
날아다니는 ‘나비’는 ‘잔나비’가 아니다.
‘원숭이’라는 동물은 일본, 중국 남부, 미얀마,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 동물이어서 동물원에나 가야 구경할 수 있다. ‘원숭이’가 국내에 살지 않았다고 해서, 아주 이른 시기에 우리 조상들이 ‘원숭이’의 존재를 몰랐다고 할 수는 없다. 우리와 이웃한 중국에도 있었고 일본에도 있었으니 ‘원숭이’를 직접 본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또 ‘원숭이’에 대해 이러저러한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원숭이’는 ‘십이지(十二支)’에 속해 있는 동물이어서, 천간(天干)을 따져서 나이를 띠로 말하는 우리로서는 아주 이른 시기부터 이 ‘원숭이’의 실체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원숭이’라는 말을 쓴 것은 아니다. 17세기까지도 ‘원숭이’라는 말은 쓰이지 않았다. 18세기에 와서 ‘원성이(猿猩-)’라는 단어가 보이고, 이것이 ‘원승이’를 거쳐 지금의 ‘원숭이’가 된 것이다. ‘원성이’라는 말이 쓰이기 전에는 ‘납, 납,
납이’ 등의 단어가 쓰였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 단어는 ‘납’이다. ‘납’은 15세기 문헌에도 보인다. ‘원숭이’를 뜻하는 한자 ‘猿(원)’에 대한 새김도 ‘납’이어서 ‘납’이라는 단어가 아주 오래전부터 쓰여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납’이라는 단어는 17세기 이후 문헌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쯤에 오면 ‘
납’이라는 단어가 ‘납’을 대신한다.
‘납’은 물론 이전 시기에 쓰이던 ‘납’에 ‘
’이 덧붙은 어형이다. 그런데 이 ‘
’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 어떤 사람은 ‘
’을 ‘빠르다’는 의미를 지니는 ‘
-’의 관형사형으로 이해하고 ‘
납’이라는 단어가 ‘원숭이’의 빠른 동작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단어로 설명한다. 마침 ‘
말(빠른 말),
배(빠른 배),
쇼(빠른 소)’ 등과 같이 ‘빠름’을 지시하는 ‘
’이 이용된 단어가 있어서 그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17세기에 ‘납’이라는 단어가 나타나는 점을 중시하여 ‘
납’을 ‘
납’의 자음동화 형태로 설명하기도 한다. ‘
납’은 자음동화되어 얼마든지 ‘
납’이 될 수 있다. ‘
납’은 ‘
[灰(회)]’와 ‘납’ 사이에 ‘ㅅ’이 개재된 어형으로 파악된다. 일견 원숭이의 털빛이 잿빛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
’를 ‘灰(회)’의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원숭이’를 뜻하는 단어를 새롭게 만드는 데 어째서 ‘灰(회)’의 ‘
’를 이용하였는지 궁금하다. 털빛 때문이라 한다 하더라도 과연 ‘
’만으로 ‘잿빛’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것이다. 아울러 ‘갈색’을 띠는 ‘원숭이’도 있어서 굳이 ‘잿빛’을 내세웠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도 든다. 이렇게 보면, ‘
납’은 ‘원숭이’의 ‘빠른 동작’ 내지 ‘잿빛 털’을 강조하여 만들어진 단어로 볼 수 있으나, 아직 확답을 내리기 어려운 처지다.
17세기 문헌에 보이는 ‘납’은 18세기 문헌에는 ‘
납이’ 또는 ‘
나비’로 나온다. ‘
납이’는 ‘
납’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이다. 그리고 이 ‘
납이’의 연철 표기가 ‘
나비’다. ‘
나비’는 제1음절 모음 ‘
’의 부음(副音) ‘ㅣ’가 탈락하여 ‘
나비’가 되고, ‘
나비’는 제1음절의 ‘
’가 ‘ㅏ’로 변하여 ‘잔나비’가 된다. 지금 ‘잔나비’는 ‘원숭이’라는 단어에 밀려나 잘 쓰이지 않는다. ‘잔나비 띠’나 ‘잔나비 밥 짓듯 한다’, ‘잔나비 잔치’ 등과 같은 관용적 표현에서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잔나비’라는 단어를 들어본 사람이더라도 날아다니는 ‘나비’의 일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잔나비’를 ‘원숭이’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잔나비’라는 단어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 느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잔나비 - 날아다니는 ‘나비’는 ‘잔나비’가 아니다. (그런, 우리말은 없다, 2005. 10. 8., 태학사)
사실 규모도 크지 않고 큰 기대안하고 방문했는데, 더군다나 아무래도 저렴한 점심 메뉴이었는데도 정성이 듬뿍 느껴질만큼 맛도 퀄리티도 훌륭했습니다.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해져서 저녁에는 미리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실내는 다찌 대여섯자리와 테이블 5개 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이지만, 점심때가 되자 평일이고 주변이 아파트 단지임
에도 어디서 왔는지 넥타이 부대들도 오시고 실내가 꽉 찼습니다.
점심메뉴는 초밥과 돈가스가 같이 나오는 돈가스 정식도 있고 미니우동이나 모밀이 나오는 정식도 있고 모듬초밥이 나오는 종식도 있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신선도도 좋고 퀼리티 좋습니다. 저녁메뉴도 2만원대로 그다지 비싸지 않고 질 좋은 초밥을 즐길 수 있겠더군요. 동네에 이런 초밥집이 있으면 대박이겠어요. 이러니 저녁에 줄을 서는 모양입니다.
사진 중간 왼쪽에 보면 방울토마토 껍질 벗겨놓은거 보이시죠. 요게 아주 물건이더만요, 이 집에 오시는 분들이 죄다 엄지척하신다네요. 주인장 말로는 부모 따라온 아이들 입맛에 맞는걸 찾다가 개발하게 되었다더군요. 방울토마토를 과일즙에 재어서 만든다고 하는데, 체리맛도 나는 거 같고 새콤 달콤하니 아주 맛나네요. 자꾸 생각나네요 어른이 먹어도 좋아요.ㅎㅎ
아무리 점심이라지만 반주 한잔 안할 수 없겠죠 ㅎㅎ
밑에는 참치회덮밥입니다. 채소도 참치도 굉장히 신선하고 초고추장도 따로 숙성을 한듯 과일맛도 많이 나고, 여느 초밥집 초장하고는 다른맛 이네요.작은 거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간단한 점심메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맛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 집은 간장소스도 직접만든답니다. 블루베리를 첨가한 저염도 소스라네요. 하나 하나 세심하게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정성이 느껴집니다.
역시 점심메뉴 잔나비 모듬초밥
구성은 홍민어, 광어, 연어, 가리비, 생새우 등등 이구요. 가리비 잡내없이 깔끔하구요, 저렴한 점심메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신선하고 깨끗한 맛이에요
그리고 연어 초밥 아름답네요 ㅎㅎ
화이트 소스와 채썬 양파를 올린 연어 초밥, 부드러운 연어와 화이트 소스에 양파가 감칠맛을 확올려줍니다.
입도 눈도 호강한 점심이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평내호평역 뒷쪽으로 먹자골목에 '돼지고기 숙성육'을 전문으로 하는 푸줏간이라는 집입니다. 상호 한번 제대로 지요. '푸줏간' 누가봐도 고깃집이잖아요. 돼지고기 전문점입니다. 소고기 없어요
매장 한쪽는 숙성실을 마련해 놓았네요. 숙성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 숙성을 거친다고 합니다.
으잉! 돼지고기집에 왠 수조가 있어요? 뭔가 했더니 서비스로 해물탕이 제공되어서 수조가 있는 모양입니다. 메뉴판에 해물탕이라고 써있는 걸로 봐선 아마 그때 그때 제철 해물이 서비스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홍합과 조개탕이었구요.
메뉴판이 재밌습니다.
푸줏간이 약속드립니다.
고기의 질은 물론 양을 속이지 않겠습니다.
해물탕은 항상 신선한 해물로 끓여 드리겠습니다.
김치는 직접 담그겠습니다.
된장은 저희 본가에서 직접 담근 3년 이상의 것을 쓰겠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 인데, 이렇게 하는 집이 많지 않다 보니 이런 다짐만 보아도 안심이 됩니다. 씁쓸 하네요. 이렇게까지 다짐을 하니 믿어 보자구요.
먼저 그 해물탕이 나옵니다. 홍합도 조개도 정말 아주 싱싱합니다. 고기가 익기전에 또는 고기 먹으면서 입가심으로 드시라는 의미로 서비스 한다고 합니다. 국물도 좋구요 ㅎㅎ
김치, 갓김치 직접 담근다고 하구요
중간에 젓갈3종은 조개젓, 갈치속젓, 오징어젓이구요. 명이나물도 제공됩니다.
일단 고기 나오기 전에 한잔 말아서 시원하게 원샷!!
자! 고기 나왔습니다. 숙성육이라 그런지 고기색이 연해보이죠
앞에 초록색 물체는 쑥인절미인가봐요.
직원이 불판의 온도를 잽니다 220도가 알맞다고 한거 같습니다.
화기 시스템은 참숯과 가스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구요.(사실 요부분은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요)
삼겹살 2인분, 목살 2인분입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줍니다. 고기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고, 또 간단한 설명도 해주면서 아주 맛나게 구워주니 그저 입만 있으면 되지요 ㅎㅎ
두께며 때깔이며 아주 쥭음이네요.
가위로 자르는데 생고기와는 다르게 왠지 찰지다는 느낌이 있네요.
느릇 노릇 먹기 좋게 잘 익으면 한쪽으로 대피를 시켜줍니다.
삼겹살부터 먼저 맛보라고 하는군요
눈물이 흐를정도로 아릅답습니다.
질좋은 고기는 다른거 필요없이 소금하나면 끝이죠.
오호! 감칠맛이 화악 느껴지네요.
생고기의 쫄깃한 식감은 덜하지만 씹었을때의 감칠맛은 훨씬 좋습니다. 괜찮네요.
젓갈도 곁들여 먹어볼랍니다.
목살은 갈치속젓과 한번 먹어보라더군요.
갈치속젓은 젓갈에서 향긋한 향이 나죠. 돼지고기와 아주 잘어울리고요. 나쁘진 않지만 그냥 소금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목살에서 아주 살짝 잡내가 스치는듯 하지만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구요.
이번엔 조개젓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역시 그냥 소금이 젤 낫습니다.
배도 고프고 맛도 좋고 쉴세없이 집어 먹었습니다.
소고기 된장찌게도 명란 달걀찜도 맛보고요, 명란을 풀어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아까 처음나왔던 쑥인절미는 구워먹으면 맛있죠
쑥향도 좋구요 꿀에 찍어먹으니 아주 좋네요.
볶음밥은 따로 볶아오는 스타일 고기도 큼직하니 들어있고 고슬고슬하게 볶았줍니다.
사진엔 없지만 항정살도 달려 봤습니다. 역시 직원분이 구워주고요, 아! 이런 이런 항정살에서도 잡내가 살짝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그렇다고 돼지냄새가 심하다거나 하는거 절대아니니 안심하세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목살이나 삼겹살이 숙성육의 맛을 느끼기 좋았던 것 같고,
항정살은 생고기로 먹는게 나아보입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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