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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이선생입니다

당뇨환자에도 괜찮은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당뇨진단이후 식사조절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동안 그렇게 달고 살았던 탄산음료나 단음식 그리고 맥주등등은 안먹어도 그런데로 견딜만 한데, 달콤한 특히 카스테라의 유혹은 참기 힘들더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는 아무래도 흰밀가루에 설탕도 엄청 들어있을테니 먹을 없겠고 해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없을까 해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인터넷에 밥통 카스테라 검색하면 간단하게 만들 있는 방법이 많더군요

재료도 아주 간단합니다.

달걀 - 4
우리밀 통밀가루 - 2
아몬드가루 - 반컵
타가토스(설탕대용) - 4큰술 

(요즘은 당뇨환자용 설탕대용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혈당지수 제로인 제품도 많이 있어서 그런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우유 - 반컵
약간 (요즘에는 메이플 시럽을 이용합니다, 시럽향이 은은한게 더 좋습니다)
버터 약간 (버터 보다는 올리브오일이 괜찮구요)

그럼 당뇨에도 괜찮은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혈당지수가 3정도 밖에 안되고 열량도 일반 설탕의 1/3 밖에 안되는 타가토스라는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당뇨환자들을 위한 설탕 대용품이 많이 있던데, 지금은 아예 당분은 끊은 상태라 설탕 대용품도 안먹고 있지만 아무래도 빵에는 어느정도는 들어가야 하지 않을 싶어서 예전에 마트에서 들고왔던 타가토스라는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단맛은 같은 설탕대비 2/3 정도 되는 같아요.

마트에는 설탕대용품이 별로 없어서 구입하기 쉬운 타가토스를 한동안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혈당지수도 제로, 칼로리도 제로인 ‘에리스리톨’을 쓰고 있습니다. 설탕의 단맛은 타가토스가 유사하고 ‘에리스리톨’은 달긴한데 차가운 단맛이라고 표현해야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에리스리톨’은 데우거나 끓이는 음식에서는 단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차라리 ‘사카린’을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달리 ‘사카린’은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다고 결론이 상태라고 하지요. 언제 한번 사카린도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참고하세요.







달걀4 분리한 흰자로 머랭을 만들구요. 머랭을 만들때는 절대 물이나 노른자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는데, 처음 몇번은 흰자 분리하다가 실수로 노른자가 아주 조금 섞였는데도 머랭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더군요. 주의 해야 합니다. 머랭만들때 달걀을 냉동실에 살짝 넣어서 아주 차게 만들어서 하면 잘된다 하구요, 그리고 어느정도 거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설탕을 나누어서 넣어주면 잘됩니다.

 

분리한 달걀 노른자에는 아몬드를 분쇄해서 첨가해 봤습니다. 실제 1 정도 넣었는데 양이 많은 듯합니다반컵 정도면 합니다. 아몬드 양이 많아 나중에 밀가루하고 반죽 할때 되직해서 우유를 넣었더니 빵이 질게 되더군요.
(
달걀노른자 4, 밀가루 2, 아몬드가루 반컵, 꿀이나 메이플시럽 2스푼, 우유 200ml)


밀가루는 친환경 매장에 가면 우리밀 통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요즘엔 마트에도 왠만한데는 있습니다.  

계란노른자 반죽에 밀가루 2컵을 섞어주고요

만들어둔 머랭을 살살 섞어 줍니다.

반죽은 되었습니다. 달걀 4개에 밀가루 2컵이면 우유는 반컵이 적당할 합니다. 우유가 많으면 빵이 약간 질어요.







밥통에 버터를 바르구요.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좋겠죠요즘엔 올리브유를 사용하는데 버터 보다는 풍미가 덜하지만 은은하게 올리브향도 나고 좋습니다.
 

반죽을 밥통에 넣고 만능찜 기능으로 40분에서 50 요즘엔 50분정도에 맞춥니다. 그러면 빵이 좀더 단단하고 바닥도 눌어서 색도 이쁘게 나옵니다

완성입니다. 냄새도 아주 근사하네요.

촉촉하고 고소하고 달지 않아 담백합니다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거의 매주 한번씩 만들어 놓고 아침이나 간식으로 한조각씩 먹는데 질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를 응용해서 코코아 가루나 커피가루, 과일조각 등을 첨가해서 맛에 변화를 주어도 좋구요.